서천, 한산모시 전문인력 육성교육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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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한산모시 전문인력 육성교육 추진

  • 승인 2020-08-04 10:52
  • 수정 2021-05-13 16:33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서천, 한산모시 전문인력 육성교육


서천군이 한산모시 전통 계승과 후계 기능인 양성을 위해 전통모시 전문인력 육성교육을 추진한다.

한산모시는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전통문화유산이지만 모시 제작 종사자들의 고령화로 전통 단절 위기에 놓여 있다.

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전통문화대, 국가무형문화재 제14호 한산모시짜기 기능보유자, (사)한산모시조합과 함께 후계 기능인 육성에 나선다.

교육은 4주 과정으로 3일부터 13일까지 한산모시 전수교육관에서 모시실 만들기, 모시 날기.매기 수업을 실시하고 17일부터 27일까지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모시짜기와 염색 수업 등을 진행한다.



전국에서 모인 10명의 수강생은 숙식을 함께 하며 명품 한산모시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배우기 위해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한무협 서천군 문화진흥과장은 "서천을 상징하는 한산모시의 전통 계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모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도록 후계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란 문화다양성의 원천인 무형유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국가적, 국제적 협력과 지원을 도모하기 위해 유네스코에 지정된 유산을 말한다. 한국의 경우 총 21개의 무형 문화유산을 지니고 있으며 세계 3위의 무형문화유산 보유국가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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