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대규모기업집단도 온라인 서비스 진출 늘어

  • 정치/행정
  • 세종

코로나19로 대규모기업집단도 온라인 서비스 진출 늘어

공정위, 5~7월까지 소속회사 변동 파악 결과 17개 늘어난 2301개
대규모기업집단 64곳에서 32개소 소속회사 변동...신규 편입 SM 6개로 제일 많아

  • 승인 2020-08-05 22:19
  • 수정 2021-05-06 15:19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공정거래위 전경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수요가 증가하면서 대규모기업집단이 온라인 서비스 관련 사업으로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이 지난 5~7월까지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변동 현황을 파악한 결과, 카카오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웹 실시간 통신기술사인 리모트몬스터회사를 인수하고 카카오엠이 글앤그림미디어·바람픽쳐스·로고스필름 등 방송 프로그램 제작사를 3개 인수했다.

네이버는 웹툰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온라인 보험회사 NF보험서비스를 새로 설립했다.

넷마블은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키링을 인수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 3개월 동안 대규모기업집단 64개 중 32개에서 소속회사 변동이 있었으며, 전체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는 2천284개에서 2천301개로 17개 늘었다.

새로 대기업집단 계열사로 편입된 회사는 56개로 이 가운데 새로 설립된 회사가 24개, 대기업집단이 지분을 취득한 회사가 18개로 나타났다.

대기업집단 계열사였다가 제외된 회사는 39개다. 제외 사유는 청산 종결(14개), 흡수합병(3개), 지분 매각(9개) 등이었다.

신규 편입 회사가 많은 대기업집단은 SM(6개), 카카오(5개)이었고, 제외된 회사가 많은 집단은 코오롱(4개), 다우키움(4개) 등이었다.

총수 친족이 운영하는 회사지만 대기업집단과 관계없이 독립적으로 경영해 계열사에서 제외하는 사례도 나왔다.

세아는 총수 친족 1명이 운영하는 알토 등 2개 회사가 독립경영을 하고 있다며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스라엘, 이란 보복 공격에 건설업계 '긴장'
  2. 윤석열 대통령-이재명 대표 다음주 ‘용산 회동’ 성사되나
  3. [날씨] 20일부터 비 오며 다시 서늘…대전 낮 최고기온 18도
  4. 대전극동방송 창립 35주년 기념 희망콘서트 봄.봄.봄
  5.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4년 4월19일 금요일
  1. "미래 선도하는 창의융합 인재로" 대전교육청 과학의 날 기념식 개최
  2. 보문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인활동지원팀 오지희 팀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3. '2025년 의대 정원' 1000명 선까지 낮춰 정한다
  4. 의대증원 규모 대학에서 자율적 판단키로…"원점재검토를" 목소리
  5. 근로복지공단, 푸른씨앗 전국 1만5600개 사업장 가입

헤드라인 뉴스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대전 중구 원도심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성구 신도심으로 이전하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소진공을 지켜내야 하는 중구는 정치권까지 나서 이전에 전면 반대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유성구는 중구의 강력한 반발을 의식해 대체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적극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18일 소진공이 유성구 지족동 인근 건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중구 정치권에서는 잇따라 반대 입장을 내며 적극 만류에 나섰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날 중..

윤 대통령, 4·19혁명 기념 참배… 조국당 “혼자 참배” 비판
윤 대통령, 4·19혁명 기념 참배… 조국당 “혼자 참배” 비판

제64주년 4·19혁명을 기념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참배를 놓고 조국혁신당이 “여야와 정부 요인도 없이 ‘혼자’ 참배했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오전 8시 서울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참배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오경섭 4·19민주혁명회장, 정중섭 4·19혁명희생자유족회장, 박훈 4·19혁명공로자회장, 정용상 (사)4월회 회장, 김기병 4·19공법단체총연합회 의장 등이 함께했다. 사의를 표명한 대통령실 이관섭 비서실장과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인성환 국가안보..

소진공 이전 후폭풍… 중구 강력반발 유성구 신중 속 환영 감지
소진공 이전 후폭풍… 중구 강력반발 유성구 신중 속 환영 감지

대전 중구 원도심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성구 신도심으로 이전하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소진공을 지켜내야 하는 중구는 정치권까지 나서 이전에 전면 반대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유성구는 중구의 강력한 반발을 의식해 대체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적극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18일 소진공이 유성구 지족동 인근 건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중구 정치권에서는 잇따라 반대 입장을 내며 적극 만류에 나섰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날 중..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선거 끝난지가 언젠데’ ‘선거 끝난지가 언젠데’

  • 4월의 여름 풍경 4월의 여름 풍경

  •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