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13일 경산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경산시 제공) |
이날 행사에는 윤두현 국회의원, 최영조 경산시장, 이기동 경산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고도정수처리사업은 2013년 3월 환경부 시범사업에 선정돼 경산 정수장 부지에 총 사업비 440억원을 투입, 2017년 10월에 착공해 연면적 5484㎡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 정수장은 기존의 표준정수처리 공정에서 제거가 어려운 맛, 냄새 물질 등을 처리하고 잔류항생제 등 신종유해물질에 대처할 수 있는 막여과시설, 오존접촉시설, 활성탄흡착시설이 갖춰져 시민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맛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게 된다.
시는 '맑고 깨끗한 물 안정적 공급, 감동 주는 서비스행정 구현'을 목표로 상하수도 경영 선진화,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으로 수질 고급화, 상수도 블록시스템 구축으로 상수도 유수율 제고, 하수처리시설 확충으로 수질오염 예방,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로 수질 보전 및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등의 사업추진으로 2019년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417억원을 투입해 상수도 관망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재 77%에 머물고 있는 상수도 유수율을 사업이 완료되면 85%까지 끌어올림으로써 누수량 절감으로 경영수지 개선과 더불어 경산시민의 재정 부담을 경감시키겠다"고 말했다.
경산=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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