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신관동새마을회원 10명과 공주시다문화가족협의회원 10명이 함께 모여 결혼이주여성의 모국음식인 베트남 쌀국수, 중국 건두부무침 등을 정성껏 준비해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
특히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된 공주시다문화가족협의회원들이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받았던 사랑을 서비스 수혜자가 아닌 자발적인 지역사회 봉사자 입장에서 자국의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는 등 지역주민과의 유대를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
김용하 회장은 "코로나19로 무료경로식당 운영은 중단되었지만 말복을 맞아 쌀국수 나눔 행사를 가져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로 생활은 불편해 졌지만 어르신들의 남은 여름도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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