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사진〉청양군수가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 채널을 통해 판매하는 청양산 농특산물 홍보에 나섰다.
김 군수는 20일 오전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는 26일부터 내달 4일까지 10일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농사랑, 11번가, G마켓, 옥션, 쿠팡 등을 통해 청양산 농특산품 40여 품목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는 군내 농협, 구기자농협, 농가 등 18곳이 20개 품목 40여 종의 상품을 출시한다. 주요 품목은 청양산 명품건고추, 고춧가루, 청양구기자, 구기자한과, 맥문동차, 마늘, 참기름, 들기름, 칠갑산벌꿀, 표고버섯 등 다양하다.
김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 시대 집에서 클릭 몇 번이면 최고품질의 청양산 농특산물을 편안하게 구매할 수 있다"면서 "흔치 않은 기회를 잘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오는 26일 대전 유성구 진잠동에 청양먹거리직매장을 임시 개장하고 오프라인 기획전을 연다.
청양먹거리직매장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내달 18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1층 직매장(695㎡)에서는 과일, 채소 등 청양산 신선 농산물과 농업인 가공식품, 정육, 제과·제빵 등을 판매한다. 2층 농가레스토랑(704㎡)은 청양산 농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하는 160석 규모의 뷔페형 식당이다. 3층은 김장 만들기 등 소비자 체험교육장(66㎡)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청양먹거리직매장이 농산물 판로확대와 도시 소비자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하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군수는 특별교부세 확보와 공모사업 유치 등 7월 브리핑 이후 예산확보 현황도 설명했다.
김 군수는 "최근 행안부 특별교부세 15억 원, 충남도 특별조정금 24억1000만 원, 충남도 균형발전특별회계 인센티브 35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면서 “도로 확장·포장, 주차장 조성, 하천사업, 청양군노인회 사무실 신축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이 7월 이후 유치에 성공한 공모사업은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사업(40억 원)과 취약계층 대상의 농식품 바우처 사업(1억7800만 원) 이다.
김 군수는 끝으로 "집중호우 피해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발생 피해에 대한 복구는 대부분 완료했고 일부 기능보강을 위한 개선복구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장마 이후 농작물 수확 등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실과별, 읍면별 공직자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1957년생으로 2013년 충남도청 문화예술과 과장, 같은 해 7월 충남도청 정책기획관, 2014년 1월엔 충남도청 농정국 국장을 역임했다.
2015년 7월엔 충남도청 자치행정국 국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2018년 지선에 출마해 제42대 청양군수를 맡고 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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