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8월 28일부터 '양봉농가 등록제'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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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8월 28일부터 '양봉농가 등록제' 의무화

토종꿀벌 10군 이상, 서양종 꿀벌 30군 이상 사육 농가 등록해야

  • 승인 2020-08-29 13:49
  • 수정 2021-05-19 21:45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군은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8월 28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해당 양봉농가는 의무적으로 등록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봉농가 등록대상은 토종꿀벌 10군 이상, 서양종 꿀벌은 30군 이상을 사육하는 농가로 등록을 하지 않고 꿀벌 또는 양봉산물을 생산 및 판매하는 경우 최대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등록 대상 양봉농가는 ▲사육장 전경 사진 ▲사육시설의 도면 또는 사진 ▲사육장 토지의 소유권이나 사용권 증명서류 ▲벌꿀 채취장비와 양봉산물 보관이나 가공을 위한 장비나 시설 ▲병해충 방역시설 및 장비 ▲꿀벌 사육장에 대한 주의안내표지 게시·설치 등 사육시설 기준에 관한 서류나 사진 등의 자료를 신청서와 함께 군청 산림축산과 축산경영팀이나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제출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신청누락으로 피해를 보는 양봉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양봉농가 또한 반드시 신청을 완료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은 생태계 유지와 보전과 관련해 높은 공익적 가치를 지닌 꿀벌을 보호 또는 관리하고, 양봉산업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육성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양봉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국민건강 증진과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해당 법률에 근거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양봉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필요한 종합적인 시책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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