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희 명장은 교용노동부로부터 지난 8월 30일 ‘석공예’ 직종에서 대한민국명장으로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명장은 해당 산업현장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사람 중 서류심사, 현장실사, 면접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선정한다.
1986년부터 현재까지 652명이 선정됐으며, 선정자에게는 일시장려금과 계속종사장려금 등이 지급된다.
‘대한민국명장’은 숙련기술인의 최고 영예며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기술자라는 것을 증명한다.
현재 사단법인 한국석조각예술인협회 이사장인 이 명장은 전국기능경기대회 석공예 동상 등 9회, 각종 대회 35회 수상, 문화재청장 표창, 국제기능올림픽대회한국위원회 2회 표창, 세계학생연합회 특별공로상,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한국석조각예술인협회 표창, 특허등록 6개 보유, 디자인 등록 7개 등을 보유하고 있다. |
이 명장의 석공예 주요 작품은 논산훈련소 ‘국토수호 충성탑’을 비롯해 대구 경산시 ‘월남 참전 기념탑’, 미얀마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추모비’ 등이 있다.
이 명장은 “대한민국명장으로서 걸맞는 행동과 함께 내년 2월부터 시행되는 석재산업진흥법과 관련해 철저하게 계획을 잘 세워 향후 문화재 보수 등의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후진양성에 적극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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