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선 의원 |
이날 10시부터 시작된 특별위원에서는 공주시에서 제출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는 자리인데, 위원장 선임과 관련, 이창선 의<사진>원이 처음 서승렬 의원(민주당)을 추천 했고, 뒤 이어 이상표 의원은 정종순 의원(국민의 힘)을 추천했다.
관례상 한사람이 추천하면 다른사람은 추천을 안하고 있는데 이번의 경우는 달랐다는 것.
두명이 추천되면서 무기명 투표를 치러야 할 상황이 됐다. 그런데 전격 서승열 의원 자진 사퇴하자 정종순 의원 한사람을 놓고 찬반투표를 실시, 위원장으로 7대3의 결과로 선임 됐다.
앞서 이창선의원은 서승열 의원이 전격사퇴 함에 따라 정종순의원에게 "최근 비례대표 승계를 놓고 당원간에도 온당치 않은 처사라며 많은 지적을 하고 있다. 급기야 청년당원들이 매일 공주시청 정문앞에서 사퇴를 요구하면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상황에 예결위원장자리가 그리 탐나냐"는 쓴소리를 하며 위원장자리 사퇴를 권하기도 해 잠시 썰렁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에 모 시의원은 "찬반투표는 쪽수가 안 돼 결과는 뻔 한 거였다"며 의미심상치 않은 말을 했다.
한편, 이번 예산결산위원회는 4일까지 진행된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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