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계룡산 그린뉴딜 생태관광지 조성 '탄력'

  • 전국
  • 공주시

공주시, 계룡산 그린뉴딜 생태관광지 조성 '탄력'

'갑사지구 체류인프라 조성사업' 선정…154억 투입

  • 승인 2020-09-09 16:29
  • 수정 2021-05-20 11:24
  • 신문게재 2020-09-10 13면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공주시가 '갑사지구 체류 인프라 조성사업' 선정을 계기로 계룡산 관광 활성화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김정섭 시장은 9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충청권 명산인 계룡산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해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와 협업한 결과, '갑사지구 체류 인프라 조성사업'이 그린뉴딜 SOC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민 여가 행태에 맞는 생태와 휴양, 치유, 비대면 탐방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으로 그린 뉴딜 SOC사업에 선정되면서 총 사업비 154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주요 사업은 갑사 캠핑카전용 야영장과 자연체험장 조성, 진입도로 개설 등으로,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올해 기본계획에 착수, 실시설계와 관련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2년 착공에 들어가 2023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충청권에만 유일하게 없는 생태탐방원을 계룡산 일원에 유치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유치될 경우 시는 생태체험센터와 미래세대 교육 등 생태관광객 수요에 맞춘 전문 체류형 생태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최근 기획재정부 예산심의에 통과했는데, 시는 마지막 관문인 내년도 정부예산 국회 심의를 앞두고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와 공동 대응으로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

김정섭 시장은 "계룡산은 접근성이 좋아 갑사지구 체류인프라 시설이 들어서고, 계룡산 국립공원 생태탐방원이 건립되면 전 국민이 찾는 그린 힐링 관광지가 될 것이다"며 "공주의 대표 힐링 관광지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신바람 공주, 활기찬 미래'를 민선 7기 슬로건으로 정한 공주시는 품격 높은 문화도시와 매력적인 특화발전도시, 활력있는 자치 선도 도시를 위해 특화발전, 활로 창출, 지역혁신, 시정 구현 등 4대 중심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공주시는 공제경제의 양적 성장과 시민 삶의 질과 경제 분양의 질적 성장을 통해 상생 균형이 이뤄지는 사람 중심의 경제를 구현하고, 백제 고도의 역사 유산과 세종권 근교의 지방 문화적 강점을 최대한 살려 매력 있는 문화 관광 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스카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4 충청총선]더민주-국민의힘-조국까지 대전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 표정
  2. 세종시 집현동 공동캠퍼스 '9월 개교'...차질 없이 한다
  3. 대전과 세종에서 합동 출정식 갖는 충청지역 후보들
  4. 가수 영호 팬클럽 '이웃위해' 100만원 기탁
  5. 세종시 호수공원 일대 '미술관 유치' 본격화
  1. [총선리포트] 강승규 "양 후보는 천안 사람" vs 양승조 "강, 머문기간 너무 짧아 평가조차 못해"
  2. 2025학년도 수능 11월 14일… 적정 난이도 출제 관건
  3.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4년 3월29일 금요일
  4.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왕도정치와 팬덤정치
  5. [WHY이슈현장] 고밀도개발 이룬 유성, 온천 고유성은 쇠락

헤드라인 뉴스


대덕특구 재창조 속도 높인다… ‘마중물플라자’ 조성사업 순조

대덕특구 재창조 속도 높인다… ‘마중물플라자’ 조성사업 순조

대전시는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마중물 플라자 조성사업의 중간 설계를 완료하고 과기부·기재부의 총사업비 조정절차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마중물 플라자는 대덕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재도약과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대전환을 위해 대전시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협업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번 중간 설계 완료와 총사업비 조정 확정으로 더욱 가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ETRI 부지인 유성구 가정동 168번지에 313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8782㎡로 ICT 기술사업화 거점, 전..

세종시 `관광 현주소`는...2023년 어디를 많이 찾았나
세종시 '관광 현주소'는...2023년 어디를 많이 찾았나

세종시 관광산업의 현주소는 어떤 흐름에 올라타고 있을까. 성장기에 놓인 신도시 특성과 행정중심복합도시 위상을 고려하면, 관광도시 면모를 기대하는 건 욕심에 가깝다. 그럼에도 방문객 수와 유입 지역, 자주 찾는 장소, 매출액 등의 객관적 데이터 분석은 미래 세종시의 방향성을 찾는데 유효한 과정으로 다가온다. 때마침 세종관광 MICE 얼라이언스 발대식이 3월 29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려 제 단체 간 발전적 협력 관계 구축을 넘어 지역 발전의 토대를 구축했다. 영문 MICE는 한글로 회의와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란 4가지..

[WHY이슈현장] 고밀도 도시개발 이룬 유성… 온천관광특구 고유성은 쇠락
[WHY이슈현장] 고밀도 도시개발 이룬 유성… 온천관광특구 고유성은 쇠락

대전유성호텔이 이달 말 운영을 마치고 오랜 휴면기에 돌입한다. 1966년 지금의 자리에 문을 연 유성호텔은 식도락가에게는 고급 뷔페식당으로, 지금의 중년에게는 가수 조용필이 무대에 오르던 클럽으로 그리고 온천수 야외풀장에서 놀며 멀리 계룡산을 바라보던 동심을 기억하는 이도 있다. 유성호텔의 영업종료를 계기로 유성온천에 대한 재발견과 보존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유성온천의 역사를 어디에서 발원해 어디로 흐르고 있는지 살펴봤다. <편집자 주>▲온천지구 고유성 사라진 유성대전 유성 온천지구는 고밀도 도시개발이 집중적으로 이뤄지면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전투표소 불법카메라 발견에 전국 ‘사전투표소 긴급 점검’ 사전투표소 불법카메라 발견에 전국 ‘사전투표소 긴급 점검’

  •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표심잡기 나선 선거 운동원들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표심잡기 나선 선거 운동원들

  • 중구청장 재선거도 치러지는 대전 중구…표심의 행방은? 중구청장 재선거도 치러지는 대전 중구…표심의 행방은?

  • ‘우중 선거운동’ ‘우중 선거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