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코로나 위기 중소벤처기업 지원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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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코로나 위기 중소벤처기업 지원 팔 걷어

신규 인력채용 시 월 최대 190만원 인건비 지원·계약직 최대 88만원
및포스트 코로나 대비 기업당 400만원 상당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운영

  • 승인 2020-09-10 17:36
  • 수정 2021-05-13 15:55
  • 신문게재 2020-09-11 7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배너_ 청년 디지털 일자리, 일경험 지원사업

(사)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번 지원 사업 핵심은 청년 신규채용에 따른 인건비 지원이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서비스를 육성해 향후 사태 등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대덕벤처협회는 고용노동부 예산을 받아 오는 12월 말까지 IT 활용 직무 청년(만 34세 이하) 신규채용 시 월 최대 170만 원을 지원하는 '청년 디지털 일자리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을 통해 월 급여 90% 이상을 지원해 기업에 우수 인재 도입·활용으로 기업 역량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신규 채용하는 청년에게 월 급여 총액 200만 원 이상 지급 시 인건비 180만 원과 간접노무비 10만 원, 200만 원 미만 지급 시 임금의 90%와 간접노무비 10만 원을 채용일로부터 6개월간 지원한다.

계약직 청년 신규채용 시 월 최대 88만 원 인건비를 지원하는 '청년 일 경험 지원사업 수행' 사업도 한다.

단기 계약근로자의 인건비 지원을 통한 기업 인력부족 완화와 청년 일 경험 지원을 통한 고용시장 활성화를 위함이다.

청년 일경험 사업 참여 기업은 채용자와 최소 2개월 이상 근로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주 30시간 이상 근로 시 인건비 80만 원과 관리비 8만 원, 주 20시간 이상 근로 시 인건비 60만 원과 관리비 6만 원, 주 15시간 이상은 인건비 40만 원, 관리비 4만 원을 지원한다.

협회는 중소·중견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고, 고용위기를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일 경험과 직무 수행을 통한 채용 활성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벤처협회는 중기부와 코로나19로 고통을 받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2020년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도 실시한다.

이 사업은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화상회의, 재택근무, 네트워크 보안·솔루션, 에듀테크, 돌봄 서비스, 비대면 제도 도입 컨설팅 등 6개 분야를 지원한다.

참여기업은 6개 분야 서비스 최대 400만 원(자부담 10%) 이내에서 바우처를 활용할 수 있다.

대덕벤처협회 관계자는 "협회는 전국의 기업·경제단체, 산학협력단, 전문협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한 상담과 업무처리와 전국 기업인 네트워크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는  벤처 창업 활성화와 클러스터 활성화, 투자환경 조성, 인재육성, 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대표 단체 중 하나다. 

사회적 네트워크와 개방형 소통플렛폼이 혁신의 중요한 환경으로 부각되고 있는 시대에 특정 목적활동에 필요한 정보, 자원, 기구, 공간 공유를 통한 공급자와 수요가 간 거래 협력 활성화 증진을 목표로 한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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