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 보령시의원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로 상향하라”

  • 전국
  • 보령시

민주당 소속 보령시의원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로 상향하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입장문 발표…강력한 대응 주문

  • 승인 2020-09-20 10:30
  • 수정 2021-06-01 11:43
  • 이봉규 기자이봉규 기자
보령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보령시의원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상향해 방역을 강화하라고 보령시에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보령시의원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상향해 방역을 강화하라고 보령시에 요구했다.

20일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입장문을 통해 "지금 우리 보령시는 더 이상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으로부터 청정지역이 아니다"면서 "감염의 경로가 불명확한 확진자까지 발생하는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울러 우리 시민들은 최근의 현실에 대한 보령시의 안일한 대처에 대해 걱정과 우려를 넘어서 불신과 원망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민을 믿고 확진자의 동선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개해 줄 것과 철저한 방역 등을 강력히 요구해왔으나 보령시의 상황인식은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충분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금과 같은 대처로는 매일 확진자가 발생하는 보령시의 상황을 헤쳐 나가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 된다"며 "따라서 우리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다음과 같은 보령시의 적극적이고 강력한 대응을 주문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엄중한 상황을 고려한 보령시 자체적 2.5단계 수준의 강화된 거리두기 실시 ▲모든 직장과 시설 내에 검역과 방역의 강화 ▲검사 인력과 장비의 확충 ▲생활격리시설과 예방적 격리시설의 추가 확보 ▲개천절 집회 참여 원천차단 등을 시에 주문했다.

 

한편 사회적거리두기는 전염병이 창궐할 때 모든 사회 구성원에게 강력하게 요구되는 감염 예방 수칙 중 하나다. 직접적으로 만나게 되는 모임이나 집회 등 사교 활동을 최소화해 집단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비말이나 신체 접촉, 에어로졸 등을 차단하려는 사회적 약속이면서 일상 생활의 요령을 뜻한다.

 

보령=이봉규 기자 nicon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복지관 치료수업 중단, 재활 어쩌나…" 장애 부모 울상
  2. ‘2024 e스포츠 대학리그’ 시드권 팀 모집 시작
  3.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신안동, 노인 대상 '찾아가는 스마트폰 활용 교육' 추진
  4.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성거읍, 노인 대상 '별꽃 원예 치유 프로그램' 추진
  5. [사설] 소진공 이전 아닌 원도심 남는 방향 찾길
  1. "자식한텐 과학자로 가지 말라고 한다" 과학의 날 앞두고 침울한 과학자들
  2.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우리동네 교통안전 사랑방' 신설 운영
  3. [4월 21일은 과학의날] 원자력연, 방사선 활용해 차세대 전지 기술 개발에 구슬땀
  4. [2024 대전 과학교육 활성화] 창의융합교육으로 미래 인재 양성
  5. [사설] 민주당 '상임위장 독식설', 또 독주하나

헤드라인 뉴스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대전 중구 원도심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성구 신도심으로 이전하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소진공을 지켜내야 하는 중구는 정치권까지 나서 이전에 전면 반대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유성구는 중구의 강력한 반발을 의식해 대체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적극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18일 소진공이 유성구 지족동 인근 건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중구 정치권에서는 잇따라 반대 입장을 내며 적극 만류에 나섰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날 중..

윤 대통령, 4·19혁명 기념 참배… 조국당 “혼자 참배” 비판
윤 대통령, 4·19혁명 기념 참배… 조국당 “혼자 참배” 비판

제64주년 4·19혁명을 기념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참배를 놓고 조국혁신당이 “여야와 정부 요인도 없이 ‘혼자’ 참배했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오전 8시 서울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참배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오경섭 4·19민주혁명회장, 정중섭 4·19혁명희생자유족회장, 박훈 4·19혁명공로자회장, 정용상 (사)4월회 회장, 김기병 4·19공법단체총연합회 의장 등이 함께했다. 사의를 표명한 대통령실 이관섭 비서실장과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인성환 국가안보..

소진공 이전 후폭풍… 중구 강력반발 유성구 신중 속 환영 감지
소진공 이전 후폭풍… 중구 강력반발 유성구 신중 속 환영 감지

대전 중구 원도심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성구 신도심으로 이전하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소진공을 지켜내야 하는 중구는 정치권까지 나서 이전에 전면 반대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유성구는 중구의 강력한 반발을 의식해 대체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적극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18일 소진공이 유성구 지족동 인근 건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중구 정치권에서는 잇따라 반대 입장을 내며 적극 만류에 나섰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날 중..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선거 끝난지가 언젠데’ ‘선거 끝난지가 언젠데’

  • 4월의 여름 풍경 4월의 여름 풍경

  •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