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리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한진구)는 23일 위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을 맞아 독거노인 24구를 선정, '사랑의 생필품 전달'사업을 진행했다.
협의체 회원들은 이날 장보기가 어려운 대상자들에게 음식 장만에 도움이 될 생필품을 구입해 가정까지 배달했다.
민·관 위원 17명이 위촉돼 활동하고 있는 부리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을 찾아내 제도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 주고 찾아가는 생일상, 지역사회 청소봉사활동 등 지역 복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길기주 부리면장은 "이번 사업으로 생필품을 전달받은 주민들이 만족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필두로 민·관이 함께 협력해 지역주민의 다양한 복지 실태를 살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및 연수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조례에 의거, 공동체 복지의 실현을 위해 복지, 보건의료, 고용, 주거, 교육, 문화, 환경 분야의 연계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민·관 협력 기구다.
지역중심의 사회복지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사회복지전달체계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제고하는 한편 공공과 민간의 이원화된 서비스전달체계의 협치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수요자 중심의 통합적 서비스 제공의 목적 아래 협치, 연계, 통합서비스 기능을 하고 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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