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엔 감사의 마음만 받겠습니다."
예산군은 추석을 맞아 25일 간부공무원이 솔선수범해 참여하는 '청렴한 공직문화 및 지역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간부공무원 등 소수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명절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청렴실천 다짐'을 군민에게 전달하며 관심과 참여를 이끌고 깨끗한 추석명절 분위기 조성에 군민이 함께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해마다 명절이 되면 선물들을 주고 받으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문화가 있지만 관행적으로 용인되는 작은 선물 역시 부정부패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캠페인에 동참한 황선봉 예산군수는 "해마다 명절을 앞두고 실시하는 청렴캠페인은 내부 직원뿐 아니라 군민들에게도 청렴실천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이러한 관행이 아닌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인정받는 문화가 조성돼야 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렴 캠페인을 전개해 청렴한 예산으로 신뢰가 쌓이는 지역사회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부패취약시기 집중 감찰활동으로 복무기강을 확립하고 공직사회가 솔선수범해 지역사회질서를 선도해나갈 방침이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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