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재·곽수린·채규강 구급대원이 지난 20일 구급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심정지 환자를 이송 중 빠른 구급처치로 살려냈다. |
천안동남소방서(서장 노종복)이 구급차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심정지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2시 7분께 태조산 등산 중 '가슴 통증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심근경색 징후가 관찰된 A 씨를 구급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 중 심정지가 발생해 이훈재·곽수린·채규강 구급대원은 가슴 압박, 산소투여, 심장 전기 충격 등을 조치했다.
구급대원들의 빠른 처치로 병원 도착 전 A 씨의 심장 리듬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의식을 회복했다. A 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되어 지난 24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박지현 기자 alfzl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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