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직원들이 지난 8월 3일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수해복구 작업을 펼치고 있다. |
아산지역은 지난 8월 초 송악면과 배방읍 지역에 3시간 누계 257mm의 사상 유례 없는 집중 호우로 사망자 3명의 인명피해와 함께 208억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이에 시는 공공시설 복구비 962억, 사유시설 복구비 42억 등 총 1004억 원의 수해복구비를 편성했다.
확정된 수해복구비는 △국비 691억 △도비 216억 △시비 97억으로 전체 복구비의 90%이상이 국·도비로 확보돼 시비 부담을 덜어내며 수해복구 사업에 탄력을 붙일 수 있게 됐다.
시는 제방로 유실 피해가 컸던 △온양천 7.7Km구간 373억 △약봉천 4.7Km구간 219억 △금곡천 4.42Km구간 90억을 투입해 기능복원뿐만 아니라 항구적인 개선복구를 동시에 진행한다.
이와 함께 소하천 등 기능복구대상지에 대해서는 국·도비 교부 전 성립전예산을 활용 빠르게 설계를 진행해 내년도 우기 전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신속한 복구는 물론 향후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책을 동시에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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