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E교육] 천안업성고 자치언론부 "기사 쓰기 고민 해답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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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교육] 천안업성고 자치언론부 "기사 쓰기 고민 해답 얻었다"

학생 15명 학교서 1일 기자체험교육 진행
학생인권조례·학교 규정 개정 등 기사 기획
"언론의 역할이 무엇인지 등 많은 것 느껴"

  • 승인 2020-10-11 11:45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천안업성고단체사진2
지난 9일 천안업성고에서 열린 중도일보 NIE 프로그램 1일 기자체험교육 후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금상진 기자
천안업성고 학생 15명은 지난 9일 한국언론재단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중도일보 '2020 NIE 프로그램 1일 기자체험교육'에 참여해 보다 전문적인 기사 쓰기에 대한 지식을 쌓고 기자라는 직업을 접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내 학생자치신문을 제작하는 자치언론부 학생들은 다양한 사안에 대해 학생 의견이 담긴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고 이를 전달력 있는 기사로 작성하거나 지난 7월 통과된 충남학생인권조례를 바탕으로 학생권과 관련한 기사를 작성했다.

학교에서 열린 이날 교육은 중도일보의 지난 역사를 돌아보는 동영상 시청으로 시작했으며 이어 기사의 종류와 작성 방식, 지면편집 등에 대해 설명하고 학생들이 직접 기사를 써 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업성고 학생들은 실내화·실외화 구분 문제 등 학교 규정 개정 관련 내용과 총학생회 공약인 휴대폰 반납에 대한 학생 여론·사례 등을 담은 깊이 있는 기사를 기획했다. 학교 규정 개정을 앞두고 자치언론부가 실시한 학생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기사에 담기도 했다. 지난 7월 제정된 충남학생인권 조례에 비춰 학내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는 등 학생 스스로 학생권을 지키며 학교자치를 이뤄나가기 위한 기사 작성에 열을 올렸다.



또 산업혁명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미래 공학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전망하는 기사와 이날 NIE 교육 현장을 취재해 기사로 작성하는 등 다양하고 풍성한 기사를 주제로 한 교육이 이어졌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김윤서(2학년) 양은 "평소 많이 들어보고 관심이 있던 중보일보에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평소 동아리에서 기사를 쓸 때 말을 어떻게 하고 단어는 어떻게 쓸지 고민이 많았는데 그에 대한 해답과 많은 종류의 기사 쓰는 방법처럼 유용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차경민(2학년) 군은 "기자들을 보면서 정말 많은 것을 느꼈다. 언론의 역할이 무엇인지 기사는 어떤 방식으로 쓰는 것인지 등 많은 것들을 배우고 내가 쓰고 있는 기사를 옆에서 같이 피드백하면서 점차 알아가니 마치 기자가 된 듯했다"며 "기사를 쓰다가 물어보았는데 정말 딱 필요한 말만 넣다 보니 한층 더 발전한 기사와 알아듣기 쉬울 거 같다. 기회가 된다면 중도일보에 직접 방문해 같이 기사를 쓰고 같이 배우며 편집과정을 같이 보면서 완성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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