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호 대전동구청장이 13일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구 제공> |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이 2020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을 수상했다. 대덕구제공 |
황인호 동구청장과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지방자치 발전 공로를 인정 받았다.
13일 동구와 대덕구에 따르면 이날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시상식에서 동구와 대덕구가 기초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황인호 구청장은 ▲전국 최초 '비만예방 실천 조례' 제정 등 특색 있는 다수의 조례 입안 ▲수제 면 마스크 착한나눔 등 코로나 19 대응 ▲지역 자원을 활용한 '대청호 오백리길' 걷기 환경 개선 ▲동구 대표 복지브랜드 '천사의 손길' 활성화 및 주민생활 혁신사례 '나눔냉장고' ▲민관학 협력으로 탄생하는 지역맞춤형 일자리 제공 ▲민간 거버넌스 주도 도시재생 ▲ 마을공동체 발굴 및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황 청장은 "동구는 지금 혁신도시 지정과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사업 및 공공주택사업 등으로 천지개벽과도 같은 재도약의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모두 주민 여러분의 성숙한 자치역량 덕분이며 앞으로도 지방자치의 발전이 곧 주민의 행복이라는 신념으로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덕구도 주민 행복 지원 조례 등 지방자치 발전 공로를 인정 받았다.
박정현 구청장은 주민의 참된 행복실현, 코로나19 이후 위기극복을 구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주민행복 지원 조례' 등 지역실정에 맞는 특색 있는 제도 마련 ▲주민자치회 전동 시행 및 에너지카페 전국 최초 운영 등 주민체감형 정책 실현 ▲복지·보건·의료가 융합된 '대덕구형 동네 돌봄' 추진 ▲내 삶을 e롭게 바꾸는 선순환경제 구축 ▲코로나19 이후 위기관리 협력 거버넌스 구축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7월 대전에선 처음으로 지역화폐 '대덕e로움'을 발행해 성공적으로 안착시켰고,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주민참여를 기반으로 지역특성이 반영된 '대덕형 그린뉴딜' 정책 추진 등이 높게 인정받았다.
박정현 구청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그동안 민선7기를 성원해 주신 대덕구민들과 저와 함께 열심히 뛰어준 우리 공직자들이 일궈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행복을 최우선으로 삼고 내 삶이 바뀌는 행복대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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