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경찰서(서장 이상근)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장항농협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A씨는 지난 7일 검사를 사칭 '범죄에 연루되었으니 통장에 있는 돈을 인출해 전달하면 안전하게 보관해 주겠다'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 3700만원을 인출한 피해자의 모습에 의구심을 갖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피해자의 소중한 재산을 지켰다.
서천경찰서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범죄는 경찰수사만으로는 근절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경찰과 금융기관 등 관련 기관이 총체적으로 대응하고 적극적인 주민신고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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