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5개 공공기관이 양질의 청년 일자리 제공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국가철도공단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서부발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조폐공사 등 5개기관은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공모전인 '대전·충청 공공기관 일자리 아이디어톤'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아이디어톤은 아이디어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아이디어나 사업 모델을 기획하고 발표하는 경진대회다.
공모전은 만 19세 이상인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자들은 단독 또는 5명 이내의 팀을 구성해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30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주제는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5개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공통 분야'와 각 기관의 업무영역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사업을 제안하는 '기관별 분야'다.
참가 팀에게는 5개 공공기관 직원들이 직접 멘토링을 시행해 아이디어의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이디어의 실현가능성,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공통분야 5개 팀, 기관별 분야 15개 팀을 선발한다. 선정된 우수작은 관계 기관의 검토를 거쳐 실제 일자리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상균 공단 이사장은 "참신하고 창의적인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희망하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선도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철도공단은 과거 철도청 건설분야와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이 하나로 출범한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이다. 철도 건설 및 시설관리 전문 조직으로 탄생한 국가철도공단은 앞으로 고속철도를 비롯한 국내의 모든 철도 건설과 해외 철도 사업 진출 및 동북아 철도망 구성 등 다양한 철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21세기 교통혁명을 선도할 것이며, 경영혁신 및 윤리경영을 통해 공기업의 새로운 모범으로 떠오르고 있다.
방원기·신가람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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