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대전이 혁신도시 지정된 것관 관련해 "대전은 앞으로 더 발전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지금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계획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잘 되면 대전이 새롭게 한국의 중심도시로 떠오를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른바 혁신도시 시즌2로 불리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이 원칙대로 흘러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대전이 혁신도시 지정이 됐기에, 대전에 새로운 성장발전의 거점을 만들어야 한다"며 "혁신도시에는 당연히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할 때 대상 지역이 되기 때문에 그 원칙이 그대로 적용될 것이고, 그렇기에 새롭게 공공기관 이전 때 걸림돌은 없다"고 했다. 또 "혁신도시 지정된 것이, 충청권만 하더라도 세종시를 중심으로 충북과 충남이 있지만, 대전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부분 등을 감안했기에 그렇다"고 덧붙였다.
'지방자치법전부개정안'에 국회 통과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해당 개정안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보좌관 등을 신설할 수 있다. 지방자치법이 제정된 이후 32년 만에 전부개정안이다
홍 의원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상태로, 32년만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라며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중요한 내용이 많이 들어가 있고, 또 하나는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문제와 정책보좌관 신설문제 등이 들어가 있어 민주당에서 꼭 앞장서서 통과시키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자신의 보좌관 출신인 장철민(대전 동구) 의원의 선거 공약 사항이기도 한 대전의료원 건립에 대해서도 힘을 실어줬다. 홍 의원은 "장철민 의원이 엄청나게 노력하고 있는 대전의료원 건립도 올해 안에 될 수 있도록 같이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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