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국화전시회 홈페이지. 유성구제공 |
대전 유성구는 보다 많은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11회 유성 국화전시회'를 즐길 수 있도록 30곳의 국화전시회장을 담은 국화전시회 홈페이지(http://유성국화전시회.kr)를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홈페이지에는 주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시회를 즐길 수 있도록 30곳에 전시된 국화 5000만 송이와 1100여 점의 조형물이 담겨 있으며 이 밖에도 전시회 소개, 전시장소 안내, 국화품종 등의 전시회 관련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놀이마당' 코너도 개설해 컬러링북, 보드게임, 퍼즐게임 등의 다양한 놀이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어 집에서도 가족과 함께 국화전시회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정용래 구청장은 "보다 안전한 관람이 될 수 있도록 올해는 국화전시회장을 유성 전역에 분산하고, 온택트 참여를 위한 홈페이지도 구축했다"며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국화전시회에 참여하고 가족과 함께 놀이 콘텐츠를 즐기며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가 매년 진행하고 있는 국화전시회는 지난 2010년 구청사 입구에 전시한 국화화분 275개로 소박하게 시작했다. 성북동 양묘장에서 자체생산한 국화화분으로 청사광장을 운치있게 전시해, 구청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쾌적한 청사환경을 조성하기도 했다. 이렇게 275개로 시작된 국화 전시는 유성구 직원들이 직접 재배한 국화기술 발전을 통해, 매년 더욱 풍성해져나갔다. 이후 국화재배 경쟁력 강화로 시민들이 다양한 국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 셈이다. 유성구는 가을이면 국화, 국화하면 유성구를 떠올릴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각종 노력을 펼쳐나가고 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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