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마늘·양파 적기 파종 및 정식 중점지도

  • 전국
  • 당진시

당진시, 마늘·양파 적기 파종 및 정식 중점지도

한지형 마늘, 양파 10월말까지 파종·정식해야 안전

  • 승인 2020-10-26 07:31
  • 수정 2021-05-10 18:01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양파육묘
양파육묘장 사진


당진시가 마늘·양파 적기 파종 및 정식, 관리요령에 대한 농가지도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한지형마늘은 10월말까지 파종해야 뿌리의 활착과 양분흡수에 유리하고 동해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한지형마늘은 생육 적온이 서늘한 기후 조건에서 자란다. 활착은 식물체를 옮겨 심을 때 뿌리가 내려 양분과 수분의 흡수기능을 발휘하는 일을 뜻한다.

특히 종자마늘 소독(살균제, 살충제)을 반드시 실시해 사전 병해충 예방을 해야 하며 마늘을 심을 때는 파종 후 5~7㎝가량 복토하며 너무 얕게 심으면 동해·건조피해 및 벌마늘 발생이 우려되기에 주의해야 하고 파종 후 안전 월동을 위해 한지형 마늘은 12월경 부직포, 비닐 등을 덮어 동해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병해충 예방을 위해서는 병해충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이는 식물에 피해를 주는 병해충의 대발생 및 피해가능성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예방조치다. 화학적, 생물기술적, 생물적 방법을 사용해 병해충에 의한 작물의 피해와 생산감소를 저지시킨다.

 

화학농약을 무분별하게 사용해 병해충뿐만 아니라 이들의 천적인 유익생물까지 박멸할 수 있는 우려가 잇어 오늘날에는 경제적 피해 수준 아래로 병해충 밀도를 감소시켜 자연생태계의 평형을 유지하려는 생물적 방제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당진지역 양파 정식 적기는 10월 중하순이며 11월 이후 정식 시 동해피해 우려가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이밖에 양파 노균병 발생포장이나 발생 우려가 될 때는 정식 후 7일 간격으로 2회 가량 예방적 방제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잎이 마르거나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제4종 복합비료 또는 요소 0.2%(물20L에 40g)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하는 것이 좋다.

노균병은 식물병의 하나로 주로 잎에 발생하며 잎맥에 한정된 각반상의 담황색 반점이 생기고 습도가 높을 때에는 뒷면에 흰색 또는 회색의 곰팡이를 만든다. 오래된 병반은 갈색이 된다. 방제를 위해서는 저항성 품종을 이용하거나 병든 식물제거, 약제살포를 행하면 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결과에 의하면 올해 마늘 재배의향은 전년대비 6%가량 감소, 양파 재배 의향은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이며 당진지역 예상 재배면적은 마늘은 94ha로 한지형마늘이 80%이상 차지하고 양파의 경우 63ha로 중만생종이 주를 이룬다.


조은주 채소화훼팀장은 "마늘·양파는 최근까지 가격 변동폭이 커서 재배 및 판매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상기후 및 병해충 피해 사전예방을 위한 농가 컨설팅,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가 역량을 강화하고 재배동향 자료제공 등 통해 농가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림경제 및 농어촌 사회 발전에 관한 종합적인 조사, 연구와 농림정책의 수립을 지원하는 전문 연구기관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통한 농어촌의 발전을 촉진시키며 정보 및 정책수단을 개발하고 제공하는데 역할을 다하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세계 각국과의 FTA 체결 등 개방화가 추진되면서 외국의 농산물 수입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협상, 농산물의 국제교역 및 농업구조 개선에 대해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집현동 공동캠퍼스 '9월 개교'...차질 없이 한다
  2. 대전과 세종에서 합동 출정식 갖는 충청지역 후보들
  3. 가수 영호 팬클럽 '이웃위해' 100만원 기탁
  4. [2024 충청총선]더민주-국민의힘-조국까지 대전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 표정
  5. [총선리포트] 강승규 "양 후보는 천안 사람" vs 양승조 "강, 머문기간 너무 짧아 평가조차 못해"
  1. 세종시 호수공원 일대 '미술관 유치' 본격화
  2. 2025학년도 수능 11월 14일… 적정 난이도 출제 관건
  3. [총선리포트] 양승조·강승규, 선거유세 첫날 '예산역전시장' 격돌한다
  4. [WHY이슈현장] 고밀도개발 이룬 유성, 온천 고유성은 쇠락
  5. 내년 폐쇄 들어가는데…충남 석탄화력발전소 노동자들은 어디로?

헤드라인 뉴스


충청 청소년 10명중 4명, 주 5일 이상 아침 거른다

충청 청소년 10명중 4명, 주 5일 이상 아침 거른다

대전·세종·충남·충북 청소년 10명 중 4명은 일주일에 5일 이상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상승했던 스트레스와 우울감은 다소 줄어들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28일 발표한 '2023년 청소년 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충청권 4개 시도를 비롯해 전국 중·고등학생의 주5일 이상 아침 식사 결식률은 모두 증가했다. 2022년 전국평균 39%에서 2023년 41.1%로 1.1%p 증가한 가운데 대전은 2022년 38.8%에서 41.4%로, 세종은 35.3%에서 40%로, 충북은 38.6%에서 4..

[WHY이슈현장] 고밀도 도시개발 이룬 유성… 온천관광특구 고유성은 쇠락
[WHY이슈현장] 고밀도 도시개발 이룬 유성… 온천관광특구 고유성은 쇠락

대전유성호텔이 이달 말 운영을 마치고 오랜 휴면기에 돌입한다. 1966년 지금의 자리에 문을 연 유성호텔은 식도락가에게는 고급 뷔페식당으로, 지금의 중년에게는 가수 조용필이 무대에 오르던 클럽으로 그리고 온천수 야외풀장에서 놀며 멀리 계룡산을 바라보던 동심을 기억하는 이도 있다. 유성호텔의 영업종료를 계기로 유성온천에 대한 재발견과 보존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유성온천의 역사를 어디에서 발원해 어디로 흐르고 있는지 살펴봤다. <편집자 주>▲온천지구 고유성 사라진 유성대전 유성 온천지구는 고밀도 도시개발이 집중적으로 이뤄지면서..

진격의 한화이글스… 안방 첫 경기 승리 기대
진격의 한화이글스… 안방 첫 경기 승리 기대

한화이글스가 시즌 초반부터 승승장구하면서 29일 예정된 대전 홈 개막전에 대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돌아온 괴물' 류현진이 안방에서 팬들에게 화끈한 선물을 선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화는 올 시즌 첫 개막전에서 LG트윈스에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27일까지 3경기 연속 연승가도를 달리며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어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탄탄해진 선발진이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선발부터 흔들리며 이기던 경기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한화이지만, 올해는 확실히 달라졌다는 것을 경기력으로 입증하고 있다. 펠릭스 페냐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표심잡기 나선 선거 운동원들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표심잡기 나선 선거 운동원들

  • 중구청장 재선거도 치러지는 대전 중구…표심의 행방은? 중구청장 재선거도 치러지는 대전 중구…표심의 행방은?

  • ‘우중 선거운동’ ‘우중 선거운동’

  • 대전과 세종에서 합동 출정식 갖는 충청지역 후보들 대전과 세종에서 합동 출정식 갖는 충청지역 후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