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연수의 주요 내용은 선명하게 사진 촬영하기와 카카오톡으로 원본 사진 전송하기이다. 자람사진관 실장인 김화중 초빙강사는 두 시간 넘게, 대부분이 왕초보인 은발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충실하게 실기를 다지는 데에 초점을 두고 강의를 진행하였다.
"강사님, 여기 좀 오셔요." 여기저기서 도움 요청이 쏟아진다. "내 핸드폰은 왜 안 되지?" 수강생 들 끼리 서로 묻기도 한다. 들으면 금방 잊는다고 수첩에 적기도 한다. " 아! 됐다, 됐다!" 성취의 기쁨으로 음성이 높아지고 표정이 밝아진다. 수강장은 은발들의 배움의 열기로 가득했다.
황영일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