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행정구역 개편을 위한 학술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장면 |
이에 그동안 배방읍과 탕정면 등 타 지자체의 시 단위에 버금가는 지역에 대한 합리적인 행정구역 조정 등이 뒤 따를 것으로 보여 시민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아산시는 그동안 아파트 건설에 따른 통·반 신설 등 소규모의 조정 보완이 주를 이루었지만 민선7기에 들어와 불부합 행정구역으로 불편을 겪는 지역 및 기형적인 행정경계를 과감히 조정하고 있다. 이에 시는 2019년도 온양4동 도시개발지역을 온양1동으로 편입하고 2020년도에는 온양5동 속칭 신용화동을 행정 및 주민 편의에 맞춰 온양2동으로 경계를 조정 한바 있다.
그러나 아직도 옛 도로 등을 기준으로 경계를 이루고 있는 행정구역의 경우 현실에 맞는 개편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변경지역 주민의 반대, 복잡한 행정절차 등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현재 9개 지구에서 계획인구 약16만의 도시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배방읍과 탕정면 지역은 사업이 완료될 경우 행정경계와 생활권의 불일치 등 현재의 행정구역으로는 원활한 행정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시는 행정구역 조정의 정책 수요를 분석하고 경계조정의 합리적인 기준과 지역주민 의견 수렴 등의 과정을 통해 기준안을 마련하는 용역을 관련 기관에 의뢰하는 등 적극 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오세현 시장은 "50만 자족도시를 준비하며 미래를 예측하는 행정구역 개편은 반드시 선행돼야하는 사업"이라며 "시민의 입장에서 합리적 행정기구 조정안 마련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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