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촌동 간판개선사업 설계 조감도 모습. 중구제공 |
대전 중구는 중촌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맞춤패션 특화거리 조성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28일 중구에 따르면 구 동서대로1421번길 일원(중촌동 맞춤패션거리)에서 추진 중인 간판개선사업은 노후 간판을 LED로 교체하기 위한 공사 준비로 한창이며, 해당지역을 광고물 등 정비시범구역으로 지정 완료했다.
이번 간판개선사업은 중촌동 맞춤패션 특화거리 및 인접골목 910m 구간 내 영업주와 건물주의 사업 신청을 받아 지난 5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해 완료했다.
총 55개 업소가 사업에 참여해 디자인 시안 및 설계를 완료하고, 올해까지 노후 간판(벽면·돌출·지주이용 광고물) 81개 철거 및 신규 간판 61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박용갑 구청장은 "무분별한 불법 광고물 및 노후 간판을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재생 뉴딜사업이은 문재인 정부의 국책사업 중 하나다. 이는 동네를 완전히 철거하는 재건축과 재개발 등 도시 정비사업과는 달리, 기존 모습을 유지하며 지역민과 함께 도시 활성화를 시켜나가는 내용이다. 노후 주거지, 쇠퇴한 구도심을 지역 주도로 활성화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만든다는 게 주된 골자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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