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국제 심포지엄에 참여한 원자력연 연구자가 발표를 듣고 있다. 원자력연 제공 |
정부 출연연을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중성자·방사광 엑스선 이용 금속과 나노 구조 재료분석에 대한 연구 사례를 공유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8일 제16회 중성자 및 방사광 엑스선 이용 금속 및 나노 구조 재료분석 국제 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중성자 영상·산란장치를 이용한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연구기관과 기업 간 융합·협력 연구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중성자를 이용한 첨단 산업 응용분야 전문가가 대거 참여했다.
호주 원자력과학기술연구소(ANSTO)의 살베미니 박사(Dr. Filomena Salvemini), 일본 북해도 대학 히로타카 사토 교수, 미국 원자핵 물리학연구소 박수지 박사 등 해외 전문가를 비롯해 포항공대 김형섭 교수, 부산대 김영주 박사, 충남대 이수열 교수, KAIST 장혜정 박사, 현대-기아자동차 윤종진 책임연구원, 원자력연구원 성백석 박사와 한영수 박사 등 국내·외 전문가들은 중성자 빔을 이용한 첨단 분석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첨단 중성자 영상과 회절법을 이용한 구조재료의 미세구조·금속 문화재 분석·발전소 소재 안전성 평가·첨단 고엔트로피 합금 연구 등 연구 논문 13편도 발표됐다. 국내유일 중성자 대형 연구 시설의 산업 활용 활성화를 위한 시설 활용 협의회 소개와 중소·중견 기업의 지원 방안에 대한 토의도 진행됐다.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대형 연구 시설에서 개발한 첨단 융복합 분석 기술이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바를 확인할 수 있다"며 "연구용원자로 하나로가 정상 운전을 시작하면 국내외 관련 기업과 대학들의 이용이 활발하게 재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자력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학술의 진보·발전과 원자력의 생산·이용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원이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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