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 보내시라는 의미에서 참가하게 됐습니다."
겨울철 따뜻한 주거환경에서 지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역사회에서 온정을 배푸는 행사가 열렸다.
공주시 사곡면(면장 곽병수)은 11일 사곡면 지역사회봉사회(회장 김충용)와 함께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난방유와 연탄을 전달했다.<사진>
사곡면 지역사회봉사회원과 사곡면 직원 등 20명은 본격적인 겨울 추위를 앞두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9가정에 난방유 1200리터와 연탄 1200장을 구입해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나눴다.
곽병수 면장은 "생계가 어려워 추운 겨울날 더욱 더 추운 겨울을 보낼 수밖에 없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해 후원을 아끼지 않은 지역사회봉사회에 감사드리며, 추위와 생계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사각지대는 관내에서 행해지고 있는, 또는 정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복지정책으로 발생되는 여러가지 혜택을 받는 기초생활 수급자에 반해 그보다 조금 나은 생활을 하고 있는 차상위 계층은 제외되는 상황을 이르는 말이다.
이는 복지사업과 예산을 늘고 있지만 사회복지사 등 현장 담당인력이 뒷받침되고 있지 않아수급자에게 정책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하기도 한다.
복지업무 중 약 70%가 지방자치단체에 몰려 있는 탓에 일선 복지 인력이 업무 과중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나타나고 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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