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경찰서(서장 박수빈) 반포파출소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전화금융사기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원천 차단키 위해 경찰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포파출소는 지난 9월부터 계룡산을 방문하는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전화금융사기 수법 및 예방법이 담긴 치안소식지 9000부를 배부하며 피해 예방 홍보에 나섰다.<사진>
또, 금융기관 및 관공서 등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수법 방지를 공유하며 피해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보이스피싱 주요 수법은 ▲수사기관 및 금융기관 사칭 ▲현금인출해서 특정장소 보관 요구 ▲대출빙자 신용등급 조정비 선입금 요구 ▲가족, 지인 납치 빙자 돈 요구 ▲자녀 또는 지인사칭 메신저 피싱 수법 등이 있다.
흔히 스미싱(SMishing)이라고 불리는 해킹 기법은 SMS와 피싱의 합성어로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휴대폰 사용자가 웹사이트 링크를 접속하면 트로이목마를 주입해 휴대폰을 통제하며 개인정보를 빼가는 악질의 수법이다.
이와 관련, 경찰은 "전화로 돈 요구 등이 있을 경우 의심을 먼저 해봐야 한다"며 즉시 경찰로 신고, 피해를 예방 해 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전화금융사기는 '보이스 피싱(Voice Phishing)'으로 사기범이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공공공기관 직원 등을 사칭해 우편물 또는 신용카드를 반송, 사기사건 연루, 세금환급, 카드 대금 연체 및 법원 미출석 등을 빌미로 명의가 도용돼 예금보호조치가 필요하다고 하거나 가족을 납치했다고 속이고 폰뱅킹 또는 은행 현금 자동지급기를 이용해 자금을 이체토록 하거나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사기수법이다.
흔히 대만이나 일본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휴대전화나 은행 현금 자동화 기기가 잘 보급되 나라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금융감독원에서는 자동화기기 현금 인출 및 이체한도 하향조정, 예금통장의 속지에 통장양도금지문구 기재, 사기혐의계좌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등을 추진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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