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대표 |
9시 출근 6시 퇴근은 기본입니다.
적어도 10분 전에는 와서 일할 준비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면 9시 출근에는 그 부분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책상 정리하고 퇴근하라고 하면, 자신 일에 책상 정리는 없다고 합니다.
지시받은 업무는 잘하지만, 주도적으로 일을 찾아 개선하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자신의 업무와 무관한 회의에 참석하는 경우는 없고, 퇴근 후 회식에도 참석하지 않습니다.
회사 전체 주말 산행에 유일한 불참자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업무만 수행할 뿐, 팀 업무에 관심이 없고, 팀원들도 이 대리를 알기 때문에 도움을 주거나 요청하는 경우가 없습니다.
부서장이라면 이 대리와 어떻게 면담하는 것이 옳을까요?
이 대리는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할 것입니다.
기업은 혼자 일하는 곳이 아닌 함께 목표를 달성해 성과를 창출하는 곳입니다.
기업의 존재 이유, 추구하는 목적, 일의 의미와 원칙이 정해져 있다면, 이 대리에게 좀 더 논리적 설득이 가능할 것입니다.
누구나 자기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고 편함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공동의 원칙과 지켜야 할 룰이 있다면 한 방향으로 정열이 보다 가능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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