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배방월천지구 전경 |
배방월천지구 개발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한 사업 중단은 물론 학교 부지 확보를 둘러싼 마찰과 문화재 발굴로 인한 공사 중단 등 숱한 기복을 겪어왔다.
그러나 시는 842억 원을 투입, 45만㎡ 규모의 환지 방식으로 개발 사업을 시작해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주거공간을 재편성해 현재 총 체비지의 99%(119필지 중 118필지)가 매각 완료되는 등 성공적인 개발로 평가되고 있다. 또 지구 내 개발 건축이 가능한 302개 필지 중 157개 필지에 대한 인허가가 완료됐으며, 103개 필지에서 공사가 진행 중으로 2022년 입주 예정인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도 건설에 한창이다.
특히 주변에 곡교천-회룡천-근린공원 등 천혜의 생태환경과 지구 내에 배방스포츠센터 등 교육-문화-체육시설을 확보하고 있는 배방월천지구는 훌륭한 주거 조건을 갖추고 있어 향후 민간아파트를 비롯한 주변 개별 건축이 잇따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2만5675㎡ 부지에, 연면적 5,269㎡-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설된 배방스포츠센터는 수영장과 농구·배구·배드민턴이 가능한 다목적 체육관, 다목적실, 북 카페 등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을 완비해 시민 휴식공간으로 손색없이 조성됐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어려움 끝에 개발 사업은 모두 완료됐지만, 빠른 시일 안에 각종 인프라 구축을 마무리해 시민들이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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