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청남초등학교가 지난 24일 청남 노인회관과 태평 노인회관을 찾아 상호협력 협약을 맺었다.〈사진〉
이번 협약은 마을교육공동체가 학생들의 바른 인성함양과 농촌체험학습, 마을 봉사활동 등을 모색하고 농촌지역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윤태진 학생회장이 대표로 5~6학년 학생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노인회관에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윤복자 교장은 "앞으로 청남초는 노인공경을 위한 인성교육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학생들의 효 실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 청남초등학교는 1922년 4월 1일 설립된 단설 초등학교로 '명덕산 정기 아래 맑고 슬기롭게'를 교훈으로 삼고 있다.
교화는 영산홍으로, 영산홍의 꽃은 첫사랑의 상징으로 아름다움은 사람이 아름답게 사랑하는 의미로 나라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어버이를 공경할 줄 아는 어린이가 되도록 하기 위해 교화로 지정했다.
교목은 느티나무다. 느티나무는 수호목으로서 풍요를 상징하며 시원한 그늘 제공 및 방풍역할을 함으로써 인간에게 도움을 주고 어느 곳에서나 잘 자라는 나무이므로 학생들도 남을 위해 봉사하고 어떤 환경이 닥쳐도 꿋꿋이 이겨내어 풍요를 누리라는 뜻이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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