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화목보일러 및 아궁이 사용 가정에 사랑의 땔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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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화목보일러 및 아궁이 사용 가정에 사랑의 땔감 전달

  • 승인 2020-11-25 11:36
  • 수정 2021-05-07 14:01
  • 이봉규 기자이봉규 기자
보령시, 사랑의 땔감 전달
보령시가 관내 화목보일러 및 아궁이 사용 가정 53세대에 80t의 사랑의 땔감을 전달했다.

보령시는 관내 화목보일러 및 아궁이 사용 가정 53세대에 80t의 사랑의 땔감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사랑의 땔감 지원 사업은 산림사업으로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해 지역의 어려운 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해 저소득 가정의 난방비 부담을 경감하고 있다.

또한 시는 산불 인화물질 제거, 산불과 병해충 예방, 집중호우 시 재해예방, 산림바이오매스 지원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기여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고 있다.

앞서 시는 가을철 산불예방전문진화대원과 공공산림 가꾸기 사업을 활용해 한달 간 산림 부산물을 땔감으로 준비해왔으며 아궁이나 화목보일러를 이용하는 독거노인과 기초생활 수급자 및 공공시설에 제공했다.

양희주 산림공원과장은 "지난 7년간 398세대에 약 446톤의 땔감을 전달해오며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 나기를 지원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림의 가치증진은 물론, 산림 부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나눔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목보일러는 나무를 여러 조각으로 자르고 쪼개 땔감(화목)으로 만들어 때는 보일러 종류다. 옛날 아궁이에 나무를 넣어 방을 데우던 걸 떠올리면 쉬우며, 톱밥을 뭉친 펠렛을 땔감으로 쓰는 소형화된 종류뿐만 아니라 나무가 다 타면 기름이나 가스를 대신 때거나 석탄이나 쓰레기도 함께 땔 수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도 존재한다.

 

화목보일러는 고유가 시대에 나무라는 저렴한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가스나 기름에 비해 불이 잘 붙지 않아 먼저 기름(등유)이나 불쏘시개로 불을 붙인 뒤 때야하며 매캐한 연기가 생긴다. 순간적인 화력은 좋지만 그만큼 일찍 사그라드니 손이 많이 간다.

 

보령=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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