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청 ‘행복학교, 국민디자인단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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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청 ‘행복학교, 국민디자인단 장관상’ 수상

  • 승인 2020-11-28 09:56
  • 노춘호 기자노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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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강동구청장
강동구청(구청장 이정훈)이'2020 국민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에서 우수상(행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참고로 국민디자인단은 정책 수요자인 국민, 서비스 디자이너와 공급자인 공무원이 정책과정 전반에 걸쳐 참여해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통해 공공서비스를 개발·발전시키는 국민참여형 정책모형으로 , 2014년부터 행정안전부가 국민디자인과제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강동구청이 국민디자인단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사업은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제안하고 공공건축가의 도움으로 학교 공간을 리모델링하는 '행복학교 사업'이다.

강동구청은 지난해부터 '공간이 바뀌면 아이가 바뀐다'는 '공간복지' 개념 아래 어두웠던 복도나 로비 그리고 건물 뒷마당과 공부방을 연상케 하는 도서관 등에 대해 리모델링을 추진해 왔다.



캡처
어둡던 복도와 계단
캡처1
개선 후 복도와 계단
강동구청은 현재 대부분의 학교 시설이 학사 관리에 편한 경직된 4각 구조로 돼 있고, 색깔이나 디자인도 천편일률적으로 시공돼 아이들의 정서와 창의성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문제점을 발견 개선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강동구청은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준비로 학교에 전문가를 파견해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선생님이 공간에 대한 문제를 인식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개선이 필요한 공간과 개선방향 등에 대해 직접 제안토록 했다. 여기서 제안·채택된 아이디어는 전문가가 설계하고 시공함으로써 만족도가 높고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어 지도록 해왔다.

이로써 학생과 학부모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고, 강동구는 지난해 17개 학교에 이어 올해도 18개 학교에 총 3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확대 시행했으며, 내년에는 20개의 행복학교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국민의 정책과정 참여를 통해 수요자 중심으로 공공서비스 제공방식이 개선되고 있다. 자신의 의견이 반영돼 학교 공간이 바뀌는 것을 체감한 아이들에게 행복학교 사업은 그 자체가 살아있는 교육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아이들이 창의성을 가지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중도일보=노춘호 기자 vanish1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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