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언택트로 준비하는, 미래를 향한 SW융합서비스'라는 주제로, '제7회 대한민국 SW융합 해커톤 대회'를 4일부터 6일까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을 비롯한 11개 지역 행사장에서 개최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지역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SW개발자, 예비창업자, 학생 등 총 33개팀 137명이 참여해 주어진 과제에 대해 소프트웨어(SW)를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하여 경합을 벌이게 된다.
제시된 과제는 ▲자유과제 <DNA(Data, Network, A.I)가 기반이 되는 프로토타입의 SW융합 제품 또는 서비스 개발>, ▲지정과제 <ICT가 기반이 되는 비대면 관련 서비스>, <ICT를 활용한 스마트 병영생활 제품 및 서비스> 등 총 3개 부문이다.
최종평가를 통해 선정된 대상 3개 팀에게는 장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2팀, 국방부 장관상 1팀)과 부상 500만 원, 우수상(대전광역시장상 외 10개 지역 지자체상) 12팀은 각 300만 원 등 총 5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추후 수상자들의 아이디어는 창업 및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해커톤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마라톤처럼 42.195시간 동안 쉬지 않고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프로그래밍 과정을 거쳐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행사이다.
문창용 시 과학산업국장은 "끝장 개발 대회로도 불리는 이번 대회가 개발자 간 협업으로 단기간에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국민들의 실생활과 문제해결에 활용되는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은 1970년대 대덕연구단지 조성으로 한국과학기술을 선도하는 과학도시로 불렸다. 대전은 1993년 '대전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과학도시` 대전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후 대전은 세계적 혁신 클러스터이자 창조경제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 지역공약으로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 육성'을 선정했다. 과학도시 대전은 4차산업혁명특별시라는 또 하나의 도전에 나섰다. 대전은 대덕연구개발 특구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단지 등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과학 인프라와 기술 역량이 결집된 도시다. 40년 이상 과학기술 연구 개발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최적지로 평가를 받고 있다. 대전시는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와 연구혁신센터 조성 및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4차산업혁명특별시의 완성'을 목표로 한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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