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사탕요정의 춤, 갈대피리의 춤, 중국 춤 등 명곡이 가득한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과 '사계' 중 11월을 피아니스트 우영은이 직접 편곡한 곡으로 채워진다.
호두까기 인형의 못 다한 이야기이자, 그들만의 따뜻한 음색을 새롭게 풀어내는 것으로 어린이들과 부모들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피아노레는 피아노라는 글자에 사랑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아모르, 그리고 노래라는 의미를 더한 합성어다. 우영은과 윤효정은 어렸을 때부터 활발한 연주활동을 해온 피아니스트로 2019년 1월 피아노레 창단연주회를 개최했다.
한편 호두까기 인형은 1892년 러시아 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됐다. 주인공 '클라라'가 크리스마스 이브 파티에서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으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우연의 일치일까, 23일 피아노레의 공연이 열리는 공연장도 '클라라' 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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