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전 서구 대청병원 직원들이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에서 생명나눔 헌혈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
대전시는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단체헌혈이 취소돼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다는 소식을 접하고 시청 직원들을 중심으로 헌혈에 참여키로 하면서 이날 헌혈버스를 신청했다.
또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5일 헌혈의집 대전둔산센터에 방문해 자신의 팔을 걷어붙이고 헌혈을 실천했다.
헌혈과 수혈의 중요성을 가장 가까이 느끼고 있는 의료기관에서도 헌혈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서구에 위치한 대청병원(병원장 정소윤)도 8일 오후 직원들이 헌혈봉사를 실천했다.
대청병원은 2018년 이후 다시 헌혈에 동참하며 수혈이 필요한 아픈 환자를 위해 직원과 의료진들이 직접 생명나눔을 선보였다.
손일수 적십자 혈액원장은 "공공기관과 의료기관 위주의 단체 헌혈로 중장년층의 헌혈 참여 활성화뿐 아니라, 지역민들에게 헌혈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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