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 "올해 수소충전소 27곳 추가"… 이달 대전 2곳 운영

  • 경제/과학
  • 자동차

금강유역환경청 "올해 수소충전소 27곳 추가"… 이달 대전 2곳 운영

충청권 현재 11곳 운영… 대전 대성동·신탄진휴게소 이달 개시

  • 승인 2021-01-10 12:56
  • 수정 2021-05-06 23:48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금강유역환경청

수소차 운전자들이 충전소 부족으로 불만을 토로하는 가운데 이달 중 대전에 수소충전소 2곳이 추가로 영업을 시작한다. 연말까지는 충청권에 수소충전소 27곳이 추가돼 일일 3000대 이상 차량이 이용 가능해진다.

10일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현재 충청권 지역에는 대전 1기·세종 1기·충남 6기·충북 3기 총 11기의 수소충전소가 운영되고 있다. 충전소 11기의 하루 충전 용량은 3360㎏가량으로 수소차 670대가량을 충전할 수 있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이달 대전 내 충전소 2곳 영업 시작과 함께 연말까지 27대를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30일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완성검사를 완료한 데 따라 이달 중 상업운영을 시작한다. 신규 구축된 충전소는 대전 동구 대성동과 신탄진휴게소 서울방향이다. 하루 충전 용량은 각각 350kg으로 수소차 70대씩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대전은 현재 유성구 학하동에 있는 충전소 한 곳에 더해 총 3곳에서 수소차 충전이 가능해져 차량몰림 문제가 일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충청권에 올해 말까지 충전소 27기 추가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하준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수소경제 활성화와 수소차 대중화에 발맞추어 지역주민들의 수소차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충전소 구축사업 조기착수와 준공을 위해 실효성 있는 현장 맞춤형 지원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수소차 운전자들 환영과 함께 보다 충전 인프라가 늘어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 수소차 운전자는 "뛰어난 장점이 있어도 치명적인 단점 때문에 주변에 추천하기가 조심스럽다면 성공한 정책이라고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충천 인프라가 하루 빨리 늘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총선리포트] 양승조·강승규, 선거유세 첫날 '예산역전시장' 격돌한다
  2. [WHY이슈현장] 고밀도개발 이룬 유성, 온천 고유성은 쇠락
  3. 내년 폐쇄 들어가는데…충남 석탄화력발전소 노동자들은 어디로?
  4. 선거운동 첫날 '세종시 민심'을 잡아라...각당 출사표
  5. 대전과학고 의대 지원한 10명 교육비 반납… 진학 4명
  1. 한 총리, '의료 현장' 수습 총력… 충남대병원과 간담회
  2. 충청권 중고생 주5일 이상 아침식사 결식률 껑충… 정신건강은 회복세
  3. KAIST 물리학과 채동주 씨 "걱정 없이 과학기술 연구할 수 있는 세상, 가장 쉽고 빠른 방법 투표"
  4. [총선리포트] 강승규 "양 후보는 천안 사람" vs 양승조 "강, 머문기간 너무 짧아 평가조차 못해"
  5. 2025학년도 수능 11월 14일… 적정 난이도 출제 관건

헤드라인 뉴스


충청 청소년 10명중 4명, 주 5일 이상 아침 거른다

충청 청소년 10명중 4명, 주 5일 이상 아침 거른다

대전·세종·충남·충북 청소년 10명 중 4명은 일주일에 5일 이상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상승했던 스트레스와 우울감은 다소 줄어들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28일 발표한 '2023년 청소년 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충청권 4개 시도를 비롯해 전국 중·고등학생의 주5일 이상 아침 식사 결식률은 모두 증가했다. 2022년 전국평균 39%에서 2023년 41.1%로 1.1%p 증가한 가운데 대전은 2022년 38.8%에서 41.4%로, 세종은 35.3%에서 40%로, 충북은 38.6%에서 4..

[WHY이슈현장] 고밀도 도시개발 이룬 유성… 온천관광특구 고유성은 쇠락
[WHY이슈현장] 고밀도 도시개발 이룬 유성… 온천관광특구 고유성은 쇠락

대전유성호텔이 이달 말 운영을 마치고 오랜 휴면기에 돌입한다. 1966년 지금의 자리에 문을 연 유성호텔은 식도락가에게는 고급 뷔페식당으로, 지금의 중년에게는 가수 조용필이 무대에 오르던 클럽으로 그리고 온천수 야외풀장에서 놀며 멀리 계룡산을 바라보던 동심을 기억하는 이도 있다. 유성호텔의 영업종료를 계기로 유성온천에 대한 재발견과 보존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유성온천의 역사를 어디에서 발원해 어디로 흐르고 있는지 살펴봤다. <편집자 주>▲온천지구 고유성 사라진 유성대전 유성 온천지구는 고밀도 도시개발이 집중적으로 이뤄지면서..

진격의 한화이글스… 안방 첫 경기 승리 기대
진격의 한화이글스… 안방 첫 경기 승리 기대

한화이글스가 시즌 초반부터 승승장구하면서 29일 예정된 대전 홈 개막전에 대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돌아온 괴물' 류현진이 안방에서 팬들에게 화끈한 선물을 선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화는 올 시즌 첫 개막전에서 LG트윈스에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27일까지 3경기 연속 연승가도를 달리며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어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탄탄해진 선발진이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선발부터 흔들리며 이기던 경기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한화이지만, 올해는 확실히 달라졌다는 것을 경기력으로 입증하고 있다. 펠릭스 페냐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표심잡기 나선 선거 운동원들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표심잡기 나선 선거 운동원들

  • 중구청장 재선거도 치러지는 대전 중구…표심의 행방은? 중구청장 재선거도 치러지는 대전 중구…표심의 행방은?

  • ‘우중 선거운동’ ‘우중 선거운동’

  • 대전과 세종에서 합동 출정식 갖는 충청지역 후보들 대전과 세종에서 합동 출정식 갖는 충청지역 후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