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과 한파가 이어지면서 그 어느해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지역 소외계층에 기업체,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라는 악재가 겹쳤지만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이 한파를 녹이고 있다.
KCC와 KCC글라스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저소득층 가정과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 11억5천만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KCC가 10억원, KCC글라스가 1억5천만원을 내 마련했으며, KCC는 주요 사업장이 있는 울산, 여주, 전주, 서산 등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회에 성금을 분할 기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기탁되는 성금은 각 지역별 지방자치단체에 기탁돼 저소득층 가정의 생계비와 의료비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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