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국가대표 김인성 영입 불발

  • 스포츠
  • 대전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국가대표 김인성 영입 불발

  • 승인 2021-01-15 18:04
  • 수정 2021-04-30 22:43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clip20210115164233
울산 현대 소속 국가대표 김인성의 대전하나시티즌 영입이 불발됐다.(연합뉴스)
대전하나시티즌 이적이 임박했던 울산 김인성이 잔류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은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진현을 시작으로 중앙수비수 김민덕, 강원FC 미드필더 이현식, 서울이랜드 공격수 원기종, 한국철도 안상민, 전남드레곤즈 최익진, 유스출신 강세혁을 영입했다. 전 포지션에 걸쳐 고른 영입으로 더블 스쿼드에 준하는 선수단을 꾸리는 것이 대전의 계획이었다.

김인성은 대전이 영입하려 했던 선수 중 가장 공을 들인 선수다. 현역 국가대표 선수로 2019시즌 K리그 34경기를 뛰며 9골 3도움으로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지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에선 10경기에 출전, 2골을 터뜨리며 울산의 8년만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대전은 김인성을 영입하기 위해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성도 대전의 파격적인 제안에 마음을 정하고 대전행으로 마음을 굳히는 듯 했으나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대전 관계자는 "이적이 협상이 제법 진행된 것은 맞으나 계약 불발에 대한 구체적인 사유에 대해선 확인이 불가한 상황"이라며 "선수단 보강을 위한 영입은 작업은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전은 안드레를 대체할 새로운 외국인 선수도 물색하고 있다. 해외 출장이 불가한 관계로 과거 K리그를 경험했거나 지난 시즌 K리그에서 활약했던 검증된 선수중에서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총선리포트] 양승조·강승규, 선거유세 첫날 '예산역전시장' 격돌한다
  2. [WHY이슈현장] 고밀도개발 이룬 유성, 온천 고유성은 쇠락
  3. 내년 폐쇄 들어가는데…충남 석탄화력발전소 노동자들은 어디로?
  4. 선거운동 첫날 '세종시 민심'을 잡아라...각당 출사표
  5. 한 총리, '의료 현장' 수습 총력… 충남대병원과 간담회
  1. 대전과학고 의대 지원한 10명 교육비 반납… 진학 4명
  2. KAIST 물리학과 채동주 씨 "걱정 없이 과학기술 연구할 수 있는 세상, 가장 쉽고 빠른 방법 투표"
  3. 충청권 중고생 주5일 이상 아침식사 결식률 껑충… 정신건강은 회복세
  4. [총선리포트] 강승규 "양 후보는 천안 사람" vs 양승조 "강, 머문기간 너무 짧아 평가조차 못해"
  5. 2025학년도 수능 11월 14일… 적정 난이도 출제 관건

헤드라인 뉴스


[이슈현장] 고밀도 도시개발 이룬 유성… 온천관광특구 고유성은 쇠락

[이슈현장] 고밀도 도시개발 이룬 유성… 온천관광특구 고유성은 쇠락

대전유성호텔이 이달 말 운영을 마치고 오랜 휴면기에 돌입한다. 1966년 지금의 자리에 문을 연 유성호텔은 식도락가에게는 고급 뷔페식당으로, 지금의 중년에게는 가수 조용필이 무대에 오르던 클럽으로 그리고 온천수 야외풀장에서 놀며 멀리 계룡산을 바라보던 동심을 기억하는 이도 있다. 유성호텔의 영업종료를 계기로 유성온천에 대한 재발견과 보존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유성온천의 역사를 어디에서 발원해 어디로 흐르고 있는지 살펴봤다. <편집자 주> ▲온천지구 고유성 사라진 유성 대전 유성 온천지구는 고밀도 도시개발이 집중적으로 이뤄지..

대전시 재산 공개 대상자 평균 재산은 13억 5000여만원
대전시 재산 공개 대상자 평균 재산은 13억 5000여만원

대전시장 등 대전시 재산 공개 대상자의 평균 신고 재산은 13억 4822만원으로 조사됐다. 대전시는 2024년도 정기 재산 공개 대상자 97명에 대한 재산 변동 내역을 28일 관보 및 공보에 공개했다. 이 중 정부 공개 대상자는 29명, 대전시 공개 대상자는 68명이다. 재산이 증가한 공직자는 62명, 감소한 공직자는 35명으로 분석됐다. 재산 총액 기준 재산 공개 대상자의 71.1%(69명)가 10억 원 미만의 재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재산변동 사항을 보면 재산증가액 5000만 원 미만이 31.9%(31명)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

진격의 한화이글스… 안방 첫 경기 승리 기대
진격의 한화이글스… 안방 첫 경기 승리 기대

한화이글스가 시즌 초반부터 승승장구하면서 29일 예정된 대전 홈 개막전에 대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돌아온 괴물' 류현진이 안방에서 팬들에게 화끈한 선물을 선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화는 올 시즌 첫 개막전에서 LG트윈스에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27일까지 3경기 연속 연승가도를 달리며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어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탄탄해진 선발진이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선발부터 흔들리며 이기던 경기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한화이지만, 올해는 확실히 달라졌다는 것을 경기력으로 입증하고 있다. 펠릭스 페냐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표심잡기 나선 선거 운동원들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표심잡기 나선 선거 운동원들

  • 중구청장 재선거도 치러지는 대전 중구…표심의 행방은? 중구청장 재선거도 치러지는 대전 중구…표심의 행방은?

  • ‘우중 선거운동’ ‘우중 선거운동’

  • 대전과 세종에서 합동 출정식 갖는 충청지역 후보들 대전과 세종에서 합동 출정식 갖는 충청지역 후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