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시료접수 안내 홍보 사진 |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재윤)는 22일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토양환경 보존을 위한 토양검정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토양 화학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적절한 시비량을 제시함으로써 작물의 생육과 품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비료의 과잉시비를 예방함에 그 목적이 있다.
토양검정의 적기는 작물 재배가 끝난 직후부터 다음 작물을 심기 전까지이며 대상 필지당 5~6개 지점을 선정해 흙을 채취한 후 농업기술센터에 방문 의뢰접수하면 된다.
흙을 채취할 때는 토양의 겉흙을 1~2cm 정도 걷어내고, 논·밭은 15cm, 과수는 30cm 깊이로 V자 모양으로 파낸 뒤 사면을 따라 측면 흙을 채취해 골고루 섞어 종이컵 3개 분량 정도를 봉투에 담아 제출하면 된다.
토양 검정 의뢰 후 비료 처방까지는 약 15일 정도 소요되므로 밑거름 시비시기를 고려해 토양검정을 의뢰하면 밑거름 시비 전에 적정 시비량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시 농업기술센터는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토양검사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토양검정이란 과학적 근거에 의한 작물의 시비량을 결정하기 위하여 포장에서 채취한 토양시료를 대상으로 유효양분함량 또는 석회소요량을 측정하는 분석작업을 말한다. 광의로는 화학분석 결과에 대한 평가, 시비처방, 토양관리상의 지침을 제시하는 일까지를 포함한다. 토양검정은 단순히 부족양분뿐만 아니라, 과잉시비, 불균형시비 또는 불필요한 자재의 투입에 대한 정보를 통해 건전한 작물생산을 도모하고 농업비점원 오염을 감소시키는 데도 기여한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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