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종촌동도서관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설 명절을 맞이해 독서와 미풍양속을 체험하는 '설날맞이 독서진흥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우리 설날 도서전'과 '비대면(zoom) 그림책과 함께하는 설날'로 나눠 열린다.
먼저 우리우리 설날 도서전은 종촌동도서관에 소장중인 설날관련 도서를 이용자들에게 전시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다만, 전시기간 중 관외대출은 할 수 없으며 열람만 가능하다.
비대면(zoom) 그림책과 함께하는 설날은 줌(Zoom)을 통한 화상수업으로 아동들과 그림책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글 채인선·그림 이억배)'를 함께 읽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독서와 토론 후에는 점토로 떡국과 만두 만들기 독후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대상은 9세에서 11세까지의 어린이며, 세종시공공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선착순으로 접수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종촌동도서관에 문의하면 된다.
박미애 동장은 "코로나19로 도서관 운영의 어려움이 다소 있지만 이번 설날맞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우리 주민들의 마음이 훈훈한 명절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은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중국 전역과 전 세계로 확산된,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에 의한 호흡기 감염질환이다. 코로나19는 감염자의 비말(침방울)이 호흡기나 눈·코·입의 점막으로 침투될 때 전염된다. 감염되면 약 2~14일(추정)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발열(37.5도) 및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 폐렴이 주증상으로 나타나지만 무증상 감염 사례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세종=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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