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동파 상수도 민원 '323건' 해결

  • 전국
  • 광주/호남

장흥군, 동파 상수도 민원 '323건' 해결

수도 계량기 27건 무상 교체

  • 승인 2021-01-26 20:26
  • 이재선 기자이재선 기자
ㅍㅇㅍ
장흥군이 최근 한파에 동파된 상수도 민원 '323건'을 해결했으며 수도 계량기도 27건을 무상 교체했다. /장흥군 제공
최근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 수도 계량기 및 급수 관로가 동파되는 등 주민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따라 장흥군은 원활한 식수 공급과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주야로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수도사업소는 지난 7일부터 22일까지 16일간 영·섬 유역본부 인력 14명을 지원 받아 수도관리단 전 직원과 함께 40여 명이 주야로 종합상황실에서 근무하며 동파 사고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했다.

지난 7일부터 한파가 지속된 가운데 주민 생활과 밀접한 상수도 관련 민원 건수는 동파 25건, 옥내·외 동결 125건, 누수 7건, 옥내 누수 152건, 기타 14건이 발생해 총 323건이 종합상황실에 신고·접수됏다. 수도사업소는 수도 계량기 27개를 무상으로 교체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지난 16일 동안 계속된 한파에 대비해 군민에게 안정적인 식수를 공급해 주기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관계 공무원과 긴급 보수에 참여한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민원은 즉시 해결해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백창선 수도사업소 소장은 "동결로 파손된 상수도 급수 시설은 신속하게 복구하는 등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다"며 "아울러 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서는 헌옷 또는 수건 등으로 계량기를 보온해 주면 된다. 기온이 급하강할 땐 수돗물을 조금 틀어두면 수돗물이 얼지 않는다"고 안내 사항을 말했다.

한편 장흥군은 수도요금 장기 체납자 287세대에 대한 단수 조치를 오는 5월 3일까지 유예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1월부터 대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와 한파로 인한 수도 동파 사고, 연이어 찾아올 설 명절로 인해 지역 경제가 어려워짐에 따라 군민들에게 경제적 보탬을 주고자 상호간 실시 협약서를 근거로 협의한 사항이다.

장흥=이재선 기자 wotjs2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스라엘, 이란 보복 공격에 건설업계 '긴장'
  2. 윤석열 대통령-이재명 대표 다음주 ‘용산 회동’ 성사되나
  3. [날씨] 20일부터 비 오며 다시 서늘…대전 낮 최고기온 18도
  4. 대전극동방송 창립 35주년 기념 희망콘서트 봄.봄.봄
  5.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4년 4월19일 금요일
  1. "미래 선도하는 창의융합 인재로" 대전교육청 과학의 날 기념식 개최
  2. 보문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인활동지원팀 오지희 팀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3. '2025년 의대 정원' 1000명 선까지 낮춰 정한다
  4. 의대증원 규모 대학에서 자율적 판단키로…"원점재검토를" 목소리
  5. 근로복지공단, 푸른씨앗 전국 1만5600개 사업장 가입

헤드라인 뉴스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대전 중구 원도심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성구 신도심으로 이전하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소진공을 지켜내야 하는 중구는 정치권까지 나서 이전에 전면 반대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유성구는 중구의 강력한 반발을 의식해 대체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적극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18일 소진공이 유성구 지족동 인근 건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중구 정치권에서는 잇따라 반대 입장을 내며 적극 만류에 나섰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날 중..

윤 대통령, 4·19혁명 기념 참배… 조국당 “혼자 참배” 비판
윤 대통령, 4·19혁명 기념 참배… 조국당 “혼자 참배” 비판

제64주년 4·19혁명을 기념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참배를 놓고 조국혁신당이 “여야와 정부 요인도 없이 ‘혼자’ 참배했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오전 8시 서울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참배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오경섭 4·19민주혁명회장, 정중섭 4·19혁명희생자유족회장, 박훈 4·19혁명공로자회장, 정용상 (사)4월회 회장, 김기병 4·19공법단체총연합회 의장 등이 함께했다. 사의를 표명한 대통령실 이관섭 비서실장과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인성환 국가안보..

소진공 이전 후폭풍… 중구 강력반발 유성구 신중 속 환영 감지
소진공 이전 후폭풍… 중구 강력반발 유성구 신중 속 환영 감지

대전 중구 원도심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성구 신도심으로 이전하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소진공을 지켜내야 하는 중구는 정치권까지 나서 이전에 전면 반대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유성구는 중구의 강력한 반발을 의식해 대체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적극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18일 소진공이 유성구 지족동 인근 건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중구 정치권에서는 잇따라 반대 입장을 내며 적극 만류에 나섰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날 중..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선거 끝난지가 언젠데’ ‘선거 끝난지가 언젠데’

  • 4월의 여름 풍경 4월의 여름 풍경

  •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