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청 전경 |
1일 시에 따르면 올해 봄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건조한 날이 지속되면서 동시다발 및 대형 산불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15일까지를 산불 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보령시와 각 읍·면·동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면서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산불전문진화대 25명, 산불감시진화대 89명을 선발해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관내 주요 산 및 산불 취약지에 대한 집중순찰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아울러 산불 발생에 대비해 유관기관 및 단체 등과 함께 공조체계 구축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GPS단말기 사용 등 지역별 산불 발생 패턴을 고려한 근무 및 단속시간의 신축적 운영으로 감시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양희주 산림공원과장은 "건조한 날씨에는 잠깐의 방심과 사소한 부주의로도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불 예방을 위한 산림 주변 소각행위 등을 금지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는 최근 3년간 7건의 산불이 발생해 0.21ha의 산림이 소실됐으며 산림에 연접한 논밭두렁 태우기로 발생되는 산불이 43%에 이른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보령=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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