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조달청, 다문화가정 위한 주말농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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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조달청, 다문화가정 위한 주말농장 운영

농협정부대전청사지점·조달청봉사동호회 10년째 주말농장 지원

  • 승인 2021-04-08 09:54
  • 수정 2021-04-28 10:44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사진1(조달청봉사)
NH농협은행 정부대전청사지점과 조달청 봉사동호회 '아름다운 사람들'이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다문화과정과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사진 모습. 사진제공=조달청

NH농협은행 정부대전청사지점과 조달청 봉사동호회는 10일부터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 소속 다문화가정 지역사회 안착을 돕기 위한 주말농장을 운영한다.

정부대전청사지점은 지난 2000년부터 대전청사 입주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농업·농촌에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주말농장을 유료로 운영 중이다. 다문화가정에는 2012년부터 10년째 10구좌를 특별 분양해 제공해오고 있다.

조달청 봉사동호회 '아름다운 사람들'은 올해 정부대전청사지점을 도와 다문화가정의 주말농장 체험을 지원하고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무료급식시설, 양로원 등 자매결연단체를 도울 계획이다.

김인규 NH농협은행 정부대전청사지점장은 "대전지역 6000여 명 다문화가정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이 소통의 부재라는 소식을 접하고 조달청 봉사동호회와 10년째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가족 간의 정과 유대감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런 봉사동호회와 농협의 꾸준한 봉사 활동에 지역민들은 감탄을 보내기도 했다.

대전시민 A 씨는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꾸준하게 봉사활동 한다는게 사실 실천하기엔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이를 꾸준하게 지역민을 위해 봉사해왔다고 하니, 중앙행정기관도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게 실감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 봉사동호회는 수십 년 째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실현하기 위해 각종 소외계층에 봉사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조달청은 정부가 행하는 물자의 구매, 공급, 관리에 관한 사무와 정부의 수요 시설공사 계약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고 있는 중앙행정기관이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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