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체육회관 리모델링에 쏠린 눈…베이스볼드림파크 사업 일환

  • 스포츠
  • 생활체육

대전시체육회관 리모델링에 쏠린 눈…베이스볼드림파크 사업 일환

한밭운동장 자동차등록사업소 이전 위해
주변 체육시설 안정성·서남부종합타운 주목

  • 승인 2021-04-15 16:07
  • 수정 2021-04-15 16:10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IMG_0975
베이스볼드림파크 조성사업에 앞서 대전시체육회관에 차량등록사업소 이전을 위한 공사가 시작됐다.
한밭종합운동장을 프로야구 전용구장으로 전환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시체육회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됐다.

이번 공사는 베이스볼드림파크 조성에 앞서 한밭종합운동장에 있는 자동차등록사업소 이전 공간을 마련하는 과정이다.

대전시는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운영 중인 자동차등록사업소를 200m 떨어진 대전시체육회관 1~2층으로 옮길 예정이다. 대신 회관 2~3층을 사용 중인 시체육회 사무처는 4~5층으로 옮겨가고 1층에서 운영 중인 스포츠과학센터는 인근 민간빌딩으로 이전해 자동차등록사업소 사무공간을 확보한다. 최근 시작된 리모델링은 시체육회 4~5층을 사무처 사무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사가 주목받는 것은 한밭종합운동장을 프로야구 전용시설로 전환하는 사업에 일환이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2월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설공사 입찰안내서 작성용역을 발주하고, 적정 공사비를 산출하고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적정성 검토 그리고 주변 현황과 사례조사, 공간계획을 수립 중이다.



또 최근까지 주경기장과 충무체육, 한밭체육관에 구조물 상태·안전성을 평가하는 용역을 발주해 해당 시설에 물리적, 기능적 결함을 조사했다.

지역 체육인들은 베이스볼드림파크 조성사업과 함께 한밭종합운동장을 대체할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도 곧바로 착수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또 종합운동장에서 80m 떨어진 1971년 준공 충무체육관이 운동장 스타디움 철거 과정에서 구조물 영향에 대해서도 미리 감안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지역 한 체육인은 "한밭체육관은 원래 수영장으로 지어진 곳인데 실내를 2층으로 분할하려다가 지반이 약해 지금처럼 천정 높은 1층 구조로 남게 됐다"라며 "대규모 야구장과 유성에 종합운동장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을지, 그러한 재정적 뒷받침이 되는지 걱정"이라고 전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논산 탑정호, 500실 규모 콘도미니엄 현실화 '청신호'
  2. [총선리포트] 양승조·강승규, 선거유세 첫날 '예산역전시장' 격돌한다
  3. 내년 폐쇄 들어가는데…충남 석탄화력발전소 노동자들은 어디로?
  4. 한 총리, '의료 현장' 수습 총력… 충남대병원과 간담회
  5. KAIST 물리학과 채동주 씨 "걱정 없이 과학기술 연구할 수 있는 세상, 가장 쉽고 빠른 방법 투표"
  1. 에너지연 신동지구에 '태양광기업공동활용연구센터' 준공
  2. [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 4·10 총선 지역밀착형 기사 발굴 호평… 웹 접근 편의성 강화 필요성 지적도
  3. [대전 다문화]대전시가족센터서 ‘다문화 어린이 학습지원 사업 설명회’
  4. 美 프레스비테리안 대학 넬슨교수 한남대 총장 예방
  5. [대전 다문화]대덕구 여성단체협의회, ‘전통 장 담그기’ 개최

헤드라인 뉴스


[이슈현장] 고밀도 도시개발 이룬 유성… 온천관광특구 고유성은 쇠락

[이슈현장] 고밀도 도시개발 이룬 유성… 온천관광특구 고유성은 쇠락

대전유성호텔이 이달 말 운영을 마치고 오랜 휴면기에 돌입한다. 1966년 지금의 자리에 문을 연 유성호텔은 식도락가에게는 고급 뷔페식당으로, 지금의 중년에게는 가수 조용필이 무대에 오르던 클럽으로 그리고 온천수 야외풀장에서 놀며 멀리 계룡산을 바라보던 동심을 기억하는 이도 있다. 유성호텔의 영업종료를 계기로 유성온천에 대한 재발견과 보존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유성온천의 역사를 어디에서 발원해 어디로 흐르고 있는지 살펴봤다. <편집자 주> ▲온천지구 고유성 사라진 유성 대전 유성 온천지구는 고밀도 도시개발이 집중적으로 이뤄지..

대전시 재산 공개 대상자 평균 재산은 13억 5000여만원
대전시 재산 공개 대상자 평균 재산은 13억 5000여만원

대전시장 등 대전시 재산 공개 대상자의 평균 신고 재산은 13억 4822만원으로 조사됐다. 대전시는 2024년도 정기 재산 공개 대상자 97명에 대한 재산 변동 내역을 28일 관보 및 공보에 공개했다. 이 중 정부 공개 대상자는 29명, 대전시 공개 대상자는 68명이다. 재산이 증가한 공직자는 62명, 감소한 공직자는 35명으로 분석됐다. 재산 총액 기준 재산 공개 대상자의 71.1%(69명)가 10억 원 미만의 재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재산변동 사항을 보면 재산증가액 5000만 원 미만이 31.9%(31명)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

진격의 한화이글스… 안방 첫 경기 승리 기대
진격의 한화이글스… 안방 첫 경기 승리 기대

한화이글스가 시즌 초반부터 승승장구하면서 29일 예정된 대전 홈 개막전에 대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돌아온 괴물' 류현진이 안방에서 팬들에게 화끈한 선물을 선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화는 올 시즌 첫 개막전에서 LG트윈스에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27일까지 3경기 연속 연승가도를 달리며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어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탄탄해진 선발진이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선발부터 흔들리며 이기던 경기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한화이지만, 올해는 확실히 달라졌다는 것을 경기력으로 입증하고 있다. 펠릭스 페냐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표심잡기 나선 선거 운동원들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표심잡기 나선 선거 운동원들

  • 중구청장 재선거도 치러지는 대전 중구…표심의 행방은? 중구청장 재선거도 치러지는 대전 중구…표심의 행방은?

  • ‘우중 선거운동’ ‘우중 선거운동’

  • 대전과 세종에서 합동 출정식 갖는 충청지역 후보들 대전과 세종에서 합동 출정식 갖는 충청지역 후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