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은 5일 태안읍 경이정과 태안초등학교에서 각각 진행된 태안 범군민 중앙대제와 전통민속놀이 한마당 행사를 지원했다. 사진은 지역 전통문화 행사 물품 지원 모습. |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지역사회의 전통문화 보존과 주민화합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서부발전은 5일 태안읍 경이정과 태안초등학교에서 각각 진행된 태안 범군민 중앙대제와 전통민속놀이 한마당 행사를 지원했다.
음력 정월을 맞아 거행된 중앙대제는 지역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태안 전통제례로 백화산 산신제에서 유래됐으며, 태안읍 45개리 이장단협의회가 태안을 대표하는 전통행사로 발전시켜 지역축제로 명성이 높다.
중앙대제 제례가 열린 경이정은 태안읍성 바깥에 지어진 관아로 안흥항에 들어온 중국 사신이 휴식하거나 무관인 방어사가 군사명령을 내리던 장소로 조선시대 후기 관아 양식을 잘 간직해 사료로서 높은 가치를 지녔다.
서부발전 임직원들은 제례에 참석한 뒤 민속놀이 행사가 열린 태안초등학교를 찾아 태안군민들에게 태안 지역에서 구매한 물품으로 따뜻한 식사와 경품 등을 제공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와 경기침체로 어려웠지만 올해는 모든 군민이 화합해 더욱 발전하는 태안군이 되길 기원한다”며 “서부발전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기일 태안읍이장단협의회장은 “서부발전이 태안 전통행사에 관심을 보여줘 감사하다”며 “군민의 안녕과 번영을 위한 지원 활동에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고마움을 밝혔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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