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아이들의 꿈과 열정, 축구

  • 다문화신문
  • 대전

[대전다문화] 아이들의 꿈과 열정, 축구

  • 승인 2025-07-16 17:31
  • 신문게재 2025-07-17 9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시바타노조미
제공= 시바타노조미 명예기자
지난 주말, 만 6살 아들이 처음으로 축구 대회에 참가했다. 아들은 만 4살부터 대전 가오동 축구 교실에서 축구를 배우기 시작했고,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i리그 유치부 시합이었다. i리그는 축구를 사랑하는 유·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리그로, 경기의 승패를 넘어 축구를 통한 즐거움과 교육,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축제의 장이다. 2013년에 출범한 이 리그는 유·청소년 축구 저변 확대와 클럽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들이 나간 유치부 시합은 각 팀 5명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경기 시간은 전반과 후반 각각 10분씩 총 20분으로 진행되었다. 첫 공식전이라 아들과 팀원들 모두 긴장했지만, 설렘과 기대감이 더 컸다. 그러나 첫 경기는 다소 어려웠다. 아이들은 경기 방식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나 역시 마음이 아팠다. 하지만 아이들은 열심히 뛰고 슛 시도도 많이 하고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냈다.





두 번째 경기는 첫 경기와는 달리 아이들이 조금 더 여유롭게 축구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축구를 즐기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부모로서 큰 기쁨이었다. 결과는 2전 2패로 아이들은 아쉬움을 느끼며 속상해하는 모습이었다. 비록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이번 대회는 아이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축구를 통해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는 기쁨과 중요성,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즐거움과 어려움을 배웠다.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것을 깨닫고 있었다. 아들은 다음 경기를 위해 매일 꾸준히 연습하며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축구 선수의 꿈을 계속 이어갈지, 아니면 다른 꿈을 찾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 축구를 통해 배우고 느끼는 감정들이 아들의 장래를 더욱 밝고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믿는다.





부모로서, 그리고 어른으로서 모든 아이가 미래에 희망을 품고 꿈꿀 수 있는 세상이 지속되기를 바란다. 한국에 온 지 8년, 아들이 태어난 날 다음으로 가장 뜻깊은 경험이었다. 이런 소중한 경험을 선물해 준 아들에게 감사한 마음뿐이다.

시바타노조미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먹방 유튜버 쯔양, 피고소인 신분 대전둔산서 출석
  2. 오석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교육은 학생 위한 것… 단일화 땐 합리적·공정하게"
  3. 당진시, 봄감자 파종 관리 당부
  4. 차기 충남대병원장에 3명 입후보…이사회 12일 심사 후 교육부에 추천
  5. [사설] 석유화학 위기, 대산 단지 파급 살펴야
  1. 갈고 닦은 실력 뽐내는 세계 미용인
  2. [사설] 지방분권·행정수도 개헌도 지금이 적기다
  3. 학습 평가, 수강과목 추천도 'AI'로…대학가 인공지능 플랫폼 도입
  4. 원자력연 방사성의약품 캐리엠아이비지, 이제 진단용 고용량도 건강보험 적용
  5. 충남대병원 대전지역암센터, 암예방의 날 맞아 워킹스루 캠페인

헤드라인 뉴스


`대전, 특수영상 산업 허브로’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첫삽

'대전, 특수영상 산업 허브로’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첫삽

대전이 특수영상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융복합 특수영상콘텐츠클러스터 기공식이 11일 오후 2시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에서 개최됐다. 대전 융복합 특수영상 클러스터는 총 1690억 원(국비 772억 원, 시비 918억 원)이 투입되며 지하 1층 지상 8층, 3만 3528㎡ 면적에 스튜디오 5개 실과 특수영상 기업 입주 공간 80개 실, 교육시설과 전시체험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며 완공은 2028년 10월, 개관은 2029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조원휘 대전시의장, 임성환..

꿈돌이 호두과자, 대전역 판매 개시…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매출 확대 기대
꿈돌이 호두과자, 대전역 판매 개시…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매출 확대 기대

'꿈돌이 호두과자'가 대전역에서 본격 판매된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꿈돌이 호두과자'는 대전역 2층 '꿈돌이와 대전여행'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대전역 대합실 입점은 KTX 및 일반열차 이용객이 집중되는 핵심 동선에 판매 거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출장·여행객 등 외지 방문객이 가장 많이 오가는 공간에서 '대전 방문 기념 먹거리'로 자연스럽게 노출되어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시는 3월 중 꿈돌이 호두과자와 대전시티투어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관광·체험·소비를 결합한 마케팅으로 확장할..

정부 `국가채용센터` 2030년 세종시 누리동 노크
정부 '국가채용센터' 2030년 세종시 누리동 노크

공직자 인재 선발의 허브 '국가채용센터'가 2030년 세종시 완성기에 맞춰 누리동(6-1생활권) 입지를 노크하고 있다. 국가채용센터는 여러 장소에 분산된 시험 출제와 채점, 면접, 역량평가, 개방형 직위 선발 등 공무원 채용 전 과정을 통합 운영하게 될 인사혁신처의 핵심 업무시설이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2016년 세종시 이전을 거쳐 현재 나성동 정부세종2청사에 자리잡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강주엽)은 11일 '국가채용센터 건립 사업'의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소식을 전해왔다. 지난 10일 기획예산처 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

  • 대전 도심 곳곳 봄맞이 꽃단장 대전 도심 곳곳 봄맞이 꽃단장

  • 갈고 닦은 실력 뽐내는 세계 미용인 갈고 닦은 실력 뽐내는 세계 미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