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취수원 상생 물꼬 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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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취수원 상생 물꼬 트나

경남도 "주민 희생 전가 안 된다"

  • 승인 2026-02-21 10:52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낙동강취수원다변화사업관련관계기관간담회
낙동강취수원다변화사업관련관계기관간담회<제공=경남도>
경남도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을 둘러싼 농업 피해 우려 해소에 공식 착수했다.

수년째 결론을 내지 못한 물 문제를 놓고 첫 기관 간 간담회를 연 것.

도는 지난 20일 도청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부산시, 의령·창녕군, 주민대표가 참석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쟁점은 취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농업 피해다.

박완수 도지사는 물 공급 필요성에는 공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취수 예정 지역 주민에게 부담과 희생이 전가돼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정부의 과학적 근거와 실질적 보완대책을 전제로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령·창녕군 주민대표는 농업 용수 부족 대책과 규제 지역 확대 차단, 실질적 지역 지원을 요구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농작물 피해 방지를 위한 검증 절차 강화와 기술 보완을 약속했다.

박상웅 국회의원은 식수와 농업·생태환경을 함께 검토하는 상설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경남도는 합의 사항을 토대로 보완책을 구체화하고 조만간 주민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은 물 확보 사업이 아니다.

취수 지역 신뢰를 얻지 못하면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는 사업이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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