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7
'우와~ 어떤 부지런쟁이 선생님이 벌써 달력을 정리해 놓으셨네? 오늘부턴 4월인 거야? 이렇게 추운데 벌써 4월이라니. 수행평가 도서는 도착을 안 했네? 어쩐지 오늘 수업 도서실로 오라는 말을 미리 하고 싶지 않더라니. 오후에는 가져다 주시겠지? 오늘 수업은 1, 2,..
2025-04-17
'만물도 사람도 만들고 관리하는대로 된다.' 신경쓰고 관리하며 더 좋게 더 빛나게 만드는대로 운명까지 좌우하게 된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2025-04-17
요즘 개신교, 더 나아가 종교에 실망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9·11테러 후에 일부의 무신론자들에 의해 종교의 해악을 비판하는 논의들이 많았는데, 최근 우리나라는 탄핵 정국에서 '광장'의 시위를 주도하는 목사들의 언행에서 실망을 넘어 분노까지..
2025-04-16
초등학교 5학년 때였다. 겨울방학을 앞두고 하루는 담임선생님이 마지막 수업시간에 우리에게 자습을 하라고 했다. 말하자면 노는 시간을 줬다. 곧 방학이라 모두 들떠서 짝꿍과 소곤소곤 얘기하거나 장난을 치면서 시간을 보냈다. 선생님도 교실 한 가운데에 있는 난로 앞에 앉아..
2025-04-16
주민의 의사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주민 밀착형 치안행정서비스 제공이 자치경찰제의 기본 취지다. 자치경찰위원회가 설명한 개념대로 자치경찰이 운영되는지 살펴볼 때가 왔다.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등의 영역에서 시민참여형 공동체 치안을 강조하지 막상 '자치' 체감도는..
2025-04-16
충남도의 최대 현안인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계획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명지의료재단과 추진한 종합병원 건립이 무산된 후 수도권 '빅5 병원' 중 한 곳을 유치해 위탁 운영하는 방안을 모색했으나 도의회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 충남도의회 행정문..
2025-04-16
1905년 경부선 철도가 일제에 의해 개통될 때 가장 난공사였던 속성 4구간인 세천역 인근 증약터널 입구 액석에 당시 일본공사 '하야시 곤스게'는 '악신경분'이라는 글을 새겨 넣었다. 그 뜻은 '너희들이 신령스럽게 받들던 산신은 놀라 달아나 버렸다'는 뜻으로 어려웠던..
2025-04-16
유성의 온천거리(봉명동)에는 야외 자유 족욕장이 유성 명물로 조성되어 연중 관광객과 주민들이 앉아서 족욕을 즐기는 명소로 등장하였다. 그런데 족욕 하는 사람들이 멍하니 낯선 사람들의 얼굴이나 보고 있기도 쑥스러운데 구암리 시인 한성기의 명작들을 계시해 놓는다면 마음의..
2025-04-16
1905년 경부선 철도가 일제에 의해 개통될 때 가장 난공사였던 속성 4구간인 세천역 인근 증약터널 입구 액석에 당시 일본공사 '하야시 곤스게'는 '악신경분'이라는 글을 새겨 넣었다. 그 뜻은 '너희들이 신령스럽게 받들던 산신은 놀라 달아나 버렸다'는 뜻으로 어려웠던..
2025-04-16
근래 변선우 시인과의 만남이 즐겁다. 시인의 이름을 처음 들었던 때는 201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 <복도>로 당선됐을 때다. 당시 평가가 좋아서 시인을 보고 싶었지만 그뿐이었다. 그후 시집 『비세계』, 시산문집 『와글와글』, 연구서 『1990년대 한국 현대..
2025-04-16
저는 공직생활 40년을 근무하고 2020년도에 퇴임하였으며 행정자치부, 대전시청, 동구청, 효동 동장과 성남동장, 경제과장. 교통과장, 세무과장을 역임하고 퇴직 시, 동구청 행정국장으로 퇴임하였습니다. 나이가 들면 당연히 퇴직하는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만, 재임 시에는..
2025-04-16
수년간 왕좌를 지켜낸 챔피언이 있다. 챔피언의 머리엔 세상에서 가장 값진 보석들이 박힌 왕관이 씌워져 있다. 저 눈부신 왕관을 뺏기 위해 수많은 도전자가 등장한다. 각자 동네에서 날고 기는 존재였지만, 어림없다. 챔피언의 강력함에 정면으로 맞선 도전자들은 무력하게 쓰러..
2025-04-16
동네를 산책하다 보면 한 번쯤은 본 듯한 카페와 식당 등이 눈에 익는다. 언젠가 한 번 가보겠다는 생각에 스치면 다른 업종으로 바뀌기도 한다. 새 업종이 들어오면 궁금하던 찰나에 영업을 종료한다. 손쉽게 바뀌는 자영업의 생태계 속에 이를 바라보는 지역민들은 어떤 스토리..
2025-04-16
전쟁영화 중 1944년 6월 6일 제2차 세계대전에서 있었던 노르망디 상륙 작전에 대한 매우 사실적인 묘사로 유명한 '라이언 일병 구하기'라는 영화가 있다. 이 영화는 노르망디 상륙장면을 아주 사실적으로 나타내서 실제 작전에 참가했던 참전용사들이 이 영화를 본 뒤 외상..
2025-04-16
공동저당권의 목적물인 채무자 소유의 부동산과 물상보증인 소유의 부동산이 함께 경매되어 그 경매대가를 동시에 배당하는 경우에는 민법 제368조 제1항 은 적용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 경매법원으로서는 채무자 소유 부동산의 경매대가에서 공동저당권자에게..
2025-04-16
따스한 햇살 아래 알록달록한 꽃들이 만개하며 봄의 전령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꽃잎이 흩날리는 거리나 푸릇푸릇한 새싹이 돋아나는 공원에서 산책을 즐기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봄을 한껏 즐겨본다. 하지만 봄이 따뜻한 햇살과 아름다운 풍경만을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다...
2025-04-16
'우리의 걸음 자체가 이미 하나의 기적이다.' /글=틱낫한스님·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 회원들과 매년 다양한..
2025-04-15
대형마트 의무휴업제가 시행된 13년 전과 지금은 유통 환경이 크게 변화했다.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옮기는 지자체가 늘었지만 '쉬는 날 옮기기' 이상의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다. 유통업에서 온라인 중심 유통 산업 성장세가 두드러진 시대다. 유통산업발전법 관련 규..
2025-04-15
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기술 행사인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가 16일 개막해 20일까지 열린다. 대전 엑스포과학공원과 엑스포시민광장, 컨벤션센터 등 도심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는 '과학 도시' 대전을 알릴 호재다. 올해는 '대한민국 과학축제'·'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에 '..
2025-04-15
아침 8시 회의를 마치고 오후 사장 보고를 앞두고 점심 먹을 시간도 없이 보고서를 준비 중에 옆 팀의 후배가 안절부절못하며 다가옵니다. "왜? 뭔데?" "급히 도움 요청할 것이 있어서요?" "뭔데, 시간 많이 필요로 하는 거야?" 자료 작성 건이며 족히 3시간 이상 소..
2025-04-15
삶은 『끈』이다. 끈은 일상의 소소한 일에서부터 우주적 사건까지 아우른다. 세상사(시간 위의 일)는 굵은 씨줄과 가는 날줄로 질서정연하게 때론 뒤엉켜 있기에, 끈은 관계 속의 상황을 매거나 묶기 위해, 또는 꿰매기 위해 사용한다. 게다가 끈은 길고 짧기도 해서 직선과..
2025-04-15
매년 4월 22일은 정보통신의 날로 지정하여 정보통신의 중요성과 의의를 높이고 정보통신산업발전을 다짐하며 관계 종사원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행사를 하는 대한민국의 기념일이다. 초창기 정보통신산업발전에 큰 관심을 두고 추진할 당시에는 대두되지 않았던 주요 카드사·통신사 등..
2025-04-15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 그리고 미래는 기술의 발전과 함께 복잡성과 정밀성을 요구하는 시스템이 점점 증가하고 있고 더욱 가속할 전망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시스템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제어 기술(Control Technology)이 주목받고..
2025-04-15
최근 우리나라는 지역의 인구감소와 심지어 지역 소멸의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대전의 경우도 동구, 중구, 대덕구의 인구감소가 예상되는 지표가 나오고 있는데 이 문제는 대전뿐만 아니라 충남, 세종, 충북 등 광역권 공통의 문제로 좀 더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하다. 이 문..
2025-04-15
'티끌만 한 일이라도 행하면 더 큰 일이 보인다.' 가만히 있으면 되는 것이 없다. 작더라도 일단 행하면, 큰 유익되는 일이 눈에 띄게 된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