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5
A선임은 입사 5년 차로 매우 창의적이며 적극적이다. 선임이면 시켜서 하는 일을 하면 곤란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A선임은 팀장에게 "한 달 내내 주말에 나와 작업을 하여 완성한 보고서입니다. 보시고 승인 부탁합니다"하며 20페이지의 보고서를 제출한다. 팀장이 제목을..
2025-05-25
6·3 대선이 8일 앞('본투표' 기준), 사전투표는 사흘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개혁신당 후보 등이 경쟁적으로 내거는 현안은 행정수도 완성에 관한 것이다. 방법론적으로 온도 차가 있으면서 방향성은 상당히 일치한다. 분위기로만 보면 20년 만에..
2025-05-25
역대 대선에서 충청 표심이 승부처가 된 것은 정치권과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이다. 일주일 남짓 남은 6·3 대선에서 충청 표심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보수 단일화와 함께 최대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충청권 민심의 미묘..
2025-05-25
리더가 뛰어난 인재를 모셔오는 것을 표현하는 한자성어로는 그 유명한 삼고초려(三顧草廬)가 있다. 이는 유비가 제갈공명의 오두막을 세 번 찾아가 인재를 모셔온 이야기를 뜻하며, 인재 영입에 대한 진심과 열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이다. 삼고초려의 의미 속에는 인재 영입의..
2025-05-23
살다보면 부지불식간에 불만이 터져 나오는 경우가 있다.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지각적 저항으로부터 발생한다. 남이나 사회에 대한 것도 있고 자신과 가족에 대한 것도 있다. 다시 말하면, 외압에 의한 외적욕구불만과 본능적 욕구 저해에 대한 내적욕구불만이다. 욕구가 차단되..
2025-05-23
'마음이 몸을 다스려야 한다. 마음을 다이아몬드 같이 강하게 만들어라.' 몸이 강해도 마음이 약하면, 트럭에 작은 엔진을 얹은 것과 같다. 마음을 강하게 연단해야, 마음이 몸을 끌고 다닌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5-05-22
'많이 넘어져 본 사람일수록 쉽게 일어난다.' /글=사이토 시게타·캘리그라피=손정숙
2025-05-22
필자가 사는 갈마동에는 숨은 일꾼들이 많다. 이름하여 동네 머슴들이다. 가까이는 갈마아파트 노인회를 이끌어가는 황호을이라는 노인회장으로부터, 동네 구석구석을 누비며 민원해결에 앞장서는 정능호 전 서구의원, 한마음 봉사단을 이끌어 가며 관내 저소득 가정 지원을 위한 성금..
2025-05-22
6·3 대선 국면에서도 '부정선거'란 단어가 무슨 키워드처럼 떠올라 유감스럽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라는 '영화'를 감상한 것과 관련해 불필요한 논란이 들끓고 있다. 이 영화가 부정적·자극적인 영상으로 부정선거 음모론을 부추기고 있다고 중앙선..
2025-05-22
대표적 노인성 질환인 치매 환자가 내년에 100만명을 넘길 것이라고 한다. 치매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병'으로 불린다. 일생을 함께 한 가족을 잊는 것은 물론 간단한 일상생활조차 혼자 힘으로 하는 것이 어렵다. 치매를 간병하는 가족은 감당하기 벅찬 경제적 부담과 호전..
2025-05-22
2025년 우리는 디지털 전환의 분기점에 서 있다. 개인정보 유출과 사이버 위협이 일상화되면서 국민의 신뢰가 흔들리는 한편,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등 신기술은 개인정보보호와 신원 확인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기술을 활용..
2025-05-22
사무실 석수 통의 물이 없습니다. 총무팀 창고에 가서 석수 통을 들고 와 바꾸면 됩니다. 귀찮은 일입니다. 일부는 자신은 사무실 석수를 마신 적이 없다고 회피합니다. 여직원은 석수 통을 들기에는 너무 무겁다며 불만입니다. 관리자와 경영자는 석수 통을 들고 와 바꾸는 위..
2025-05-22
보이스피싱 범죄는 강력한 단속과 처벌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그 수법이 진화되면서 많은 피해자를 만들고 있는 범죄수법이다. 이러한 보이스피싱 범죄의 주범들은 주로 중국이나 다른 나라에 근거지를 두고 있고, 우리나라에서 피해자들로부터 현금을 수령해 오는 소외 현금수거책을 이..
2025-05-22
세종공동캠퍼스(이하 공캠)는 고등교육을 통한 세종시의 자족 기능을 확충하고, 새로운 K-Campus, 고등교육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2024년 9월 개교했다. 임대형과 분양형 입주 대학들로 운영되는데, 임대형으로는 서울대 행정정책대학원 국가행정정책전공(72명), KDI..
2025-05-22
수업은 나만의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 사실을 온전히 깨닫기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매일 교실에서 학생들과 마주하며 호흡했지만, 그 시간이 학생들에게 어떤 의미로 남는지, 한 시간이 어떻게 그들의 삶과 연결될 수 있는지는 늘 모호하게 남아 있었다. 더 나은 수업을 위해..
2025-05-22
조선 시대 여인들에게는 학문에 접근이 규제되거나 제한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여인들의 문학 작품이 있었지만, 사실상 문학적으로 성공한 작품은 많지 않습니다. 문학성을 인정받은 사람은 허난설헌(許蘭雪軒 1563-1589)과 김호연재(金浩然齎 1681~1722)..
2025-05-21
대전시가 '우주기술 연구·활용 특구'를 통해 민간 주도 우주선 개발 시대를 앞당기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규제자유특구위원회의 특구 지정에서 지역 연구기관과 기업의 협업이 빛을 발했다. 우주 추진용 고압가스 부품의 기술 혁신으로 기업 사업화 진입 장벽을 낮추는 호기..
2025-05-21
대선을 10일 남짓 남겨 놓고 후보 간 고발전이 격화하는 등 과열·혼탁 조짐이 일고 있다.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137건의 고소·고발이 접수됐다고 한다. 하루 평균 17건 꼴이다. 논란이 될 만한 상대 후보자 발언에 대해 정치 공방을 벌이다..
2025-05-21
마당 한 귀퉁이 다 찌그러진 양푼이나 이 빠진 사기그릇에 먹다 남은 밥과 반찬 찌꺼기를 대충 뒤섞어 던져주던 게 개밥의 원형이다. 개밥은 개의 먹이라는 의미 외에 짬밥과 함께 질낮은 형편없는 음식을 비하할 때 쓰는 비유다. 하지만 이제는 개의 급격한 신분 상승으로 개밥..
2025-05-21
삶은 만남과 이별의 연속이다. 그 중 '누구를 만나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헤어지냐'가 더 중요하다. 이러한 관계는 비단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주변 삶의 모든 일에서도 적용된다. 최근 대전과 충남은 행정통합 통해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05-21
어느 따스한 오후, 약속이 있어 나왔다가 예정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여 창밖을 구경하고 있는데, 마침 인근 초등학교 아이들이 하교 시간이 되었는지 삼삼오오 짝을 지어 나오고 있었습니다. 무엇이 그렇게 좋은지 즐겁게 쉴 새 없이 재잘거리며 나오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2025-05-21
2025년 현재 대한민국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3%를 차지하며 유엔 기준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농촌 지역의 고령화는 더욱 심각하다. 2023년 기준, 농촌(읍면) 지역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5.7%에 달하며, 농가 인구 중 65세 이상 고..
2025-05-20
대선은 물론 총선과 지방선거의 단골 교통공약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다. 경제를 첫머리에 세운 6·3 대선에서는 고속철도망 확충이 완전히 핵심 공약처럼 되고 있다. 5대 광역권으로 확장해 전국급행철도망을 만들겠다는 구상 등이 그것이다. 동탄과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2025-05-20
6·3 대선을 목전에 두고 발생한 '경기 시흥 살인사건'은 여러모로 우려를 낳고 있다. 2명을 살해하고, 2명을 다치게 한 사건 피의자는 50대 중국 교포로, 최초 신고 10시간 만에 붙잡혔다. 피의자 집 등에서 발견된 2명의 시신은 살해된 후 시일이 지난 상태였고,..
2025-05-20
올봄 4월 금산의 보곡산골 산벚꽃 동산에 눈꽃이 함께 피는 아름다운 모습의 사진을 박범인 금산 군수가 SNS에서 올렸습니다. 산벚꽃 축제장은 하얀 눈으로 뒤덮인 아주 특별하고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봄은 혹독한 추위와 모진 바람에 이겨낸 나무들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며..